[실적속보] ⑥ 작년에 이어 1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곳은?

지난해 연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종목 중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주식 시장 전 종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10% 이상 증가한 종목으로 한정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적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0억원 미만인 종목들은 제외했다. 여기에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10%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주식 MRI 종합점수가 15점 이상인 종목들로 찾아봤다.

조사 결과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텍셀네트컴, 토비스 등 24개 종목이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컴투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1209%씩 급증했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960%씩 증가한 수치다.

산성앨엔에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496%씩 늘어난 수치다. 텍셀네트컴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토비스는 167억원으로 125%, 아바텍은 62억원으로 59%씩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삼천리자전거, 마이크로컨텍솔 등의 올해 1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MRI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컴투스로 종합점수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메디톡스는 19점, 산성앨엔에스, 텍셀네트컴, 아바텍, 마이크로컨텍솔, 엔씨소프트는 각각 18점을 기록했다. 이어 원익IPS, 삼천리자전거, 쎌바이오텍 등의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