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서울옥션, 주가 상승 지속...실적 기대감?

서울옥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1일) 장중 한때 1만65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기록했다. 이는 2월 말 대비 52% 급증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서울옥션의 올해 예상 실적을 높이고 있다. 전일 리포트를 제출한 하나대투증권은 서울옥션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18억원을, 영업이익이 10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4%,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지난 3월 2일에도 리포트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예상한 서울옥션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9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이다. 약 한 달 사이 매출액 예상치는 6%, 영업이익은 18% 높아졌다.

이유로는 경매관련 매출액 확대가 지속되는 점을 꼽았다. 지난 1월 28일 개최된 올해 첫 경매인 마이 퍼스트 컬렉션(My First Collection)’의 낙찰총액은 13억6000만원, 낙찰률은 77%를 기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9일에 실시된 메이저경매 낙찰금액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었다. 

또한 지난 2월 11일에 개최된 온라인 경매 제4회 eBID NOW 낙찰총액은 6억7599억원, 낙찰률은 56%를 기록했다. 작년 1월 28일에 개최한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7184만원에 불과했다.



신규 사업인 프린트베이커리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린트 베이커리란 가나아뜰리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을 압축 아크릴에 프린트한 제품이다. 올해 매출비중이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