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PER, 6가지만 확인하고 투자하라

주가수익배수(PER)를 이용한 가치평가는 다양한 가치평가법 중에서도 널리, 그리고 흔히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다른 방법들 보다 덜 복잡하고 적용이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자대가들 또한 낮은 PER 종목들을 찾아 투자한 결과 높은 수익률을 얻곤 했습니다.

존 프라이스는 『워렌 버핏처럼 가치평가 활용하는 법』에서 PER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6가지 투자 규칙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1. 역대 PER을 확인하라.
2. PER이 역대 하위 수준으로 떨어질 때만 매수하라.
3. 관심회사와 경쟁회사의 PER을 비교하라.
4. 관심회사의 PER을 동일 업종 혹은 시장 전체의 평균 PER과 비교하라.
5. PER이 높을 때는 매수에 신중하라.
6. 이익수익률을 확인하라.

존 프라이스는 최소한 지난 10년 혹은 한 번의 완전한 경제주기를 거치는 동안 회사의 최고, 최저, 평균 PER을 확인한 후 최저 수준에서 매수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PER이 상대적인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경쟁회사, 동일업종, 시장평균과 비교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라고도 조언했습니다.

또한 PER이 높을 경우 신중히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높은 PER은 높은 이익증가율을 보일 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지만, 사소한 악재나 경기가 어려워질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끝으로 이익수익률(PER의 역수)을 확인함으로써 최소 기대수익률을 계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분들은 PER을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PER을 무분별하고 맹목적으로 사용하기 보단 PER에 담긴 여러 의미를 되새기면서 투자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