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ㅏㄴㅣㅍㅏㅍㅏ펀드 2015년 3월

잔인한 3월이네요. 금리 인하를 전후해서 주식시장에 돈이 들어오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그나마 소폭 상승했던 한국석유와 KG ETS는 팔아서 리드코프와 NICE를 추가 매수했고요. 그 덕분에 두 종목은 매수평균가는 올라가고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물론 저는 이번 흐름을 단기(?)상승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종목을 교체한다든지 현금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소나기 좀 맞고 기다리지요 뭐. ㅎㅎ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2분기가 지난 지금도 부동산 거품 외에는 소비증가와 투자확대 등 기대했던 긍정적 효과를 거의 못 내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번 금리인하도 마지막 마른 수건 쥐어짜기라고 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든 혹은 반대로 추가적인 악재 출현으로 금리인상이 되지 않든 한국 경제가 처할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을 것으로 봅니다.

돈은 자꾸 푸는데 효과는 미미한 것 같으니 경기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당분간 소나기 맞으면서 기다려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