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주가 덜 오른 '코스닥' 실적 기대주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27일 개장 전 코스닥 지수는 617.08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꾸준히 올라, 약 2개월 동안 상승률은 1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5%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영업이익 증가에도 코스닥 지수 대비 주가 상승이 더딘 기업들을 찾아봤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전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16% 미만인 종목들 중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들로 한정했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했다.

단, 순이익 적자기업은 제외했고,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 매력도 점검 도구인 '주식MRI' 종합점수(25점 만점)가 10점 이상, 재무안전성 점수는 4점 이상인 종목들로 제한했다.

조사 결과, 중앙백신, 하이록코리아, 한글과컴퓨터, 뷰웍스 등 7개 기업은 코스닥 지수가 상승할 동안 오히려 주가가 1~15%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신진에스엠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어난 48억원이다. 이어 아바텍, 삼천리자전거, 제이브이엠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