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연말정산 후폭풍 속, 투자자 웃게 할 소식은?

연말정산은 잘 하셨나요.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렸던 연말정산이 올해엔 '홀쭉'해지면서 언론에선 '13월의 분노'라고 칭하기도 하는군요. 최근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여 투자자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를 웃게 할 소식이 하나 있어 관심을 끕니다. 바로 배당 확대인데요.

일반적으로 12월 결산법인들은 보통 2월말까지 주주총회를 마친 후 3월부터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1월에 세금폭탄으로 울상을 짓더라도, 3월에 배당금이란 보너스로 웃을 수도 있는 셈인데요.

전일에 메가스터디 또한 배당 공시를 냈습니다. 주당 배당금이 22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4.0%입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 또한 배당금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배당 확대가 장기적인 흐름으로 자기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은 12월 말 '배당락'으로 주가가 하락하곤 합니다. 이때가 배당주를 매수하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요. 주가가 많이 빠진 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종목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