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특집] ③ KB자산, '독점력·현금창출력' 주목

세번째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다.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는 작년 6% 수익을 낸 것은 물론,  5년 연속 수익률이 (+)를 기록하고 있다.

KB밸류포커스를 운용하는 최웅필 상무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과 탄탄한 현금흐름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간 기업들을 선별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게임, 포털, 전자결제 등 모바일 관련 주식을 올해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았다.

이에 주식MRI 점수를 이용해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기업을 추려봤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로 밸류에이션, 수익성장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재무안전성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로 5점 만점이다.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에서 4점 이상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으로 추려봤다. 여기에 투자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연환산(4개분기 합산) 기준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제외했다. 또한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정유, 화학, 건설, 반도체, 기계, 디스플레이 업종 등은 제외했다.

이렇게 나온 기업을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나열한 결과 이씨에스, 이녹스, 비상교육 등 27개 기업이 나왔다. NAVER, 한국사이버결제, 한국정보통신 등은 눈여겨볼 업종으로 꼽은 게임, 포털, 전자결제 관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