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4분기 예상실적 상향된 곳은?

4분기 마감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증권가에서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달 들어 증권가에서 4분기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한 기업을 찾아봤다. 이 중 영업이익 증가폭이 10% 이상인 기업으로 한정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은 순으로 나열한 결과, 코리아써키트,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등 16곳이 해당됐다.



12월 15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코리아써키트의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11월 말 대비 133% 늘었다. 매출액은 11% 증가한 1385억원이다.

우선 국내 매출처의 스마트폰 신모델이 10월에 출시됨에 따라 HDI(휴대폰용 메인기판)와 패키징(Packaging Substrate)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거래선 내 프리미엄 및 준보급형 스마트폰에 미세 패턴이 진행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웨어러블(wearable) 시장 확대도 코리아써키트에 긍정적으로 봤다(관련기사 ☞ [미리분석] 코리아써키트, 증권사 보고서에 '화들짝').

코리안리의 예상 영업이익도 11월 말 대비 64% 늘어난 565억원을, 한화손해보험 예상 영업이익도 57% 증가한 1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한솔케미칼 목표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한솔케미칼이다. 전일(15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11월 말 대비 27% 높아졌다. 테라세미콘의 목표주가도 25% 올랐다. 코리아써키트는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제시됐다.



한편, 전일 종가와 목표주가를 비교한 기대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테라세미콘이다. 전일 종가는 1만8450원으로, 증권사가 예상한 목표주가 3만5000원에 도달하려면 약 2배가량 올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