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올해 배당금 증가 기대 종목은?

올해도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성큼 가까워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배당’이란 일반적으로 한 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의 배당정책은 크게 ‘배당성향’과 ‘배당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벌어들인 순이익 대비 얼마만큼을 주주에게 돌려주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당성향을 배당정책으로 하는 기업의 경우 순이익이 배당금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됩니다. 즉, 순이익이 늘면 배당금도 따라서 증가하고 반대의 경우 감소하게 되는 거죠.

이에 스노우볼레터에서는 배당성향과 순이익으로 올해 배당금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을 골라봤습니다.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높아진 기업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이 대상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준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높은 배당률이 기대되는 삼현철강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33% 늘었습니다. 2011년부턴 배당성향도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3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KT&G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32% 증가했습니다. 최소 지난해와 같은 배당금을 준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배당률 3.8%가 기대됩니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 금리가 2.13%(12월 11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죠.



이와 달리 배당금을 배당정책으로 하는 기업은 순이익이 많건 적건 정해진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순이익보단 주가가 배당매력에 영향을 줍니다.

한편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 전에 주식을 취득해야 합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대부분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입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12월 31일 휴장입니다. 즉, 12월 30일까지 주식 결제가 이뤄져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12월 30일이 결제일이 되려면 올해 같은 경우 12월 26일(금요일)까지는 주식 거래가 체결돼야 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투자(www.itooza.com)를 이용해 매력적인 배당주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