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리뷰] ROE 꾸준히 상승한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하며 주주의 몫인 자본을 얼마나 빠르게 늘리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때문에 ROE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에 따라 17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전일(거래일 기준, 14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ROE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봤다. 조건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올해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값, 올해 3분기 연환산 값을 기준으로 ROE가 계속 오른 종목이다. 또한,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종목은 제외했다.

조사 결과, 나이스정보통신을 비롯한 16개 종목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분기 연환산 값 기준 ROE는 36.1%로 지난 2012년 19.1%에서 지난해 25.1%, 지난 2분기 25.6%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삼목에스폼의 ROE는 지난 2012년 5.2%에서 올해 3분기 기준 27.5%로 올랐다. 같은 기간 조선선재도 18.7%에서 22.2%로 상승했다.

지난 2012년 대비 ROE가 가장 크게 개선된 종목은 삼목에스폼으로 지난 2012년 대비 22.3%P 개선됐다. 이어 나이스정보통신은 17%P, 진양화학 9.5%P, 유니드 8.3%P, 동원F&B 6.8%P 순으로 ROE가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