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3Q 마감, 실적 눈높이 올라간 기업은?

상장사들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담은 보고서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3분기가 마무리 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 윤곽이 이전보다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전에 제시했던 것보다 현재 제시한 실적이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투자(www.itooza.com)는 한 달 전보다 현재 3분기 실적 전망치가 5% 이상 상향 조정된 기업을 찾아봤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기업은 제외했으며, 상향률이 높은 순으로 정리했다.

5% 이상 상향 조정된 종목 24곳을 선정한 결과, 영원무역홀딩스, 한국콜마, 코스맥스, 아모레G 등 내구소비재와 의류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4곳으로 1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대리바트, 벽산, KC그린홀딩스 등 소재 업종과 삼성정밀화학, 한국철강, 포스코켐텍 등 소재 업종에 속한 기업이 각각 3 곳으로 1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CJ프레시웨이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CJ프레시웨이의 개별 기준 영업이익 평균치는 70억원으로 1개월 전 예상치 보다 44.8% 상향 조정 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4936% 증가한 수치다.

삼성정밀화학 역시 영업이익이 크게 상향 조정됐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6.9%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633.1% 늘어난 수치다.

이 밖에 현대리바트가 154억원으로 15.8% 상향 조정됐고, 영원무역홀딩스는 1153억원(13.3%, 이하 상향률), 한전KPS는 284억원(13.2%), 한국콜마는 98억원(12.8%) 등이 총 24개 기업의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