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과 배당 매력 겸비한 종목은?

연말 결산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들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한 데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시중 금리와 비교해 매력적인 종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5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순이익이 올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데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은행의 1년 정기금리인 2%를 웃도는 종목을 찾아봤다. 이에 따르면 금강철강, 조광페인트, 동성하이켐 등이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크레더블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3.9%로 가장 높았다. 진로발효(3.7%), 삼익THK(3.4%) 등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3%를 넘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전일 종가로 나눠 계산했다. 올해 중간 배당을 한 경우 지난해 주당배당금에서 올해 중간배당금을 제외하고 예상 배당수익률을 구했다.

금강철강은 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배수)이 6.2배로 가장 낮다. 서원인텍(7.6배)과 조광페인트(7.9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한다.



지난 5년간 배당금 미지급 횟수와 배당금 감액 횟수가 각각 2회 이상인 종목은 제외했다. 올해도 결산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순이익이 50억원 미만인 종목도 뺐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을 고려하기 위해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주식MRI의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으로 추렸다. 주식MRI 재무안전성 점수는 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자보상배율, 차입금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매긴다. 5점 만점에 3점 이상이면 재무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