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포트, 시장수익률 초과 비율 75%..어떻게?

주식시장을 빗댄 표현으로 '미스터 마켓(Mr.Market)'이란 말이 있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저서에서 주식시장을 조울증 환자에 비유해 사용한 단어다. '미스터 마켓'은 기분이 좋을 때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고 하다가도, 우울해지면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주식을 팔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매일 같이 나타나 주식가격을 흥정하는 끈기있는(?) 아저씨다.

그레이엄 이후 여러 대가들도 미스터 마켓 비유를 자주 인용했다. 공통된 설명은 미스터 마켓의 기분변화에 휘둘리지 않으면 주식투자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스터 마켓의 기분이 좋을 때 경계하고, 기분이 최악일 때 용기를 낸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운영 2년 째를 맞는 가투 플래티넘 모델포트(이하 모델포트)도 시장을 이기는 데 성공했다. 총 24개월의 운영기간 중 코스피는 17번, 코스닥은 18번 각각 초과하는 월간 성과를 냈다.



[표] 모델포트 월별 시장초과수익률
(단위: %p)


모델포트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되는 특성상,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 지수 움직임에 수익률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지난 해 운영 1주년을 맞아 조사해본 결과, 모델포트는 월간 기준 코스닥 지수가 올랐을 때 평균 4.6%(+1.1%p, 지수 대비)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가 내렸을 때는 평균 2.0%(+2.3%p) 하락했다. 하락시에도 시장을 이기는 데는 성공했지만, 포트 수익률 하락까지 피하진 못했다.

1년이 더 흐른 지금, 모델포트는 코스닥 지수 하락에 대한 방어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을 때는 평균 4.4%(+1.1%p) 올라 비슷한 성과를 냈지만, 하락했을 때도 평균 1.6%(+3.4%p) 오르며 시장과의 격차를 벌렸다.

[표]월별 코스닥 지수 등락에 따른 모델포트 성과


▷ 기대수익률에 따른 우량주 투자, '시장 이긴 비결'

모델포트는 우선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해 포트를 채운다. 여기에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이고, 분할매수·분할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기본이다.

각 종목별 비중은 기대수익률에 근거해 결정된다. 현금이 부족하면, 기대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매도해 확보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포트 전체의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시장을 이길 수 있었다. 또한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택해 복리효과를 높였다.

27일 종가 기준 모델포트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은 아래와 같다. NPC, 선진, 무학, 코리아에프티는 대부분 수익을 실현해 비중을 줄였고, 남은 보유분은 장기보유에 따른 복리수익률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린 결과, 비중 상위 종목들도 고수익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모델포트 보유종목 수익률 상위 10선



한편 가투 플래티넘은 운영 4주년을 맞아 10월 15일(수)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 년에 한 번 뿐인 20% 추가 가격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벤트가 끝나면 서비스 가격 소폭인상이 예정돼 있어, 이벤트 기간에 가입해 이용기간을 확보할 수록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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