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모델포트, 최근 1년 43% 수익 ...비결은?

가투 플래티넘 모델포트(이하 모델포트)가 최근 1년간 43%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포트는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해 오는 9월 6일로 운영 2주년을 맞는다. 지난 8월 25일 종가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3%로 같은 기간 10% 상승한 코스피 지수, 7% 오른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모두 월등히 앞섰다.

[표] 모델포트 누적수익률 추이




최근 수익률을 보면, 기간에 따라 점차 수익이 커짐을 볼 수 있다. 최근 1개월은 2.7%, 3개월은 11.6%, 6개월은 26.7%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점차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다. 저평가된 우량주식으로 포트를 채우면 시간이 갈수록 '복리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시장과의 비교우위 뿐 아니라 포트의 꾸준함도 돋보인다. 최근 1년(12개월)간 모델포트는 작년 12월을 제외하면 모두 월별 수익률 (+)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2014년)들어선 8개월 연속 월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4차례, 코스닥은 6차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표]모델포트 최근 1년 월별 수익률 추이



▷ 전체 1291개 펀드 중 '2등' 수준

운용사들의 펀드와 비교하면 어떨까. 지난 26일 종가 기준 전체 1291개 국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을 비교해본 결과, 모델포트는 2위에 해당했다. 신영자산운용 우선주 투자펀드의 46.4%에 이은 성과다. 그외 다른 펀드는 최고 30% 초반 수익률을 냈다.

최근 1년 간 신영자산을 비롯, 트러스톤, 에셋플러스, 이스트스프링, 알리안츠 등 해외 대형 운용사들과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모델포트는 같은 철학을 공유하면서도, 앞선 성과를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표] 모델포트 vs. 운용사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