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코스피 2100 근접...싼 대형주 있나요

코스피 지수가 3년래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2082.6포인트에 마감해 지난 2011년 8월 3일(206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이 부진한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대형주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 코스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증권가에선 기업 실적이 바닥권을 통과 중이라는 분석과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오늘 스노우볼레터는 대형주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주가가 과거 대비 저평가된 대형주를 찾아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엔씨소프트, LG상사, 동양기전, 한전기술 등 총 41개가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200 종목 중 현재 PBR이 과거 5년 평균보다 낮은 종목을 골랐습니다. 이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을 추렸습니다. 예상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간 제시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