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 발표 후 '큰손' 관심 쏠린 기업은?

1분기 실적 발표가 마감된 이후 큰손 투자자들이 러브콜을 보낸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3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을 찾아봤다. 전날 하루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인 합산 지분율이 0.3%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중국 상장기업과 관리종목은 제외했다.

이를 토대로 종목들을 추린 결과, 28개 기업이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합산 매입 지분율이 가장 큰 기업은 인팩으로 0.92%를 기록했다. 이어 에넥스, 리노스, 인프라웨어, 삼화전기, 오공, C&S자산관리, 와이솔, 한진칼 등도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0.5% 이상 사들였다.

삼기오토모티브, 대봉엘에스, 플렉스컴, 한국카본, 바이오스마트, 사조씨푸드, KH바텍, 백산, 금강공업, 진양홀딩스, 에스넷, 상신브레이크, 코나아이, 동일방직, 삼호개발, 우리산업, 테스, 멜파스, 현대리바트 등은 0.3%~0.5%의 지분 매입이 있었다.



이들 기업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기업은 14개다.

에스넷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 테스는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현대리바트는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2281% 급증했다.

인팩, 에넥스, 리노스, 오공, 와이솔, 삼기오토모티브, 대봉엘에스, 한국카본, 금강공업, 진양홀딩스, 우리산업 등의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