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애널도 놀란 '깜짝 실적'...어떻길래...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가운데 증권가의 추정 실적을 넘어선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2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 영업이익보다 잘 나온 기업들을 찾아봤다. 실제 영업이익과 추정 영업이익 간 괴리율이 10% 이상이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추정 실적은 최근 3개월 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또한 실적 발표일이 지난 16일 이전인 기업은 제외했다. 자산총계가 2조원 이상이면서 IFRS 연결기준을 적용한 기업은 지난 14일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당시 아이투자는 14일까지 실적(잠정실적 포함)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센서스 상회 종목을 소개한 바 있다.

(바로가기: [종목족보] 1Q 컨센서스 상회 종목은?...위닉스 외 35개)

14일 이후 실적 발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 상회 종목을 집계한 결과, AK홀딩스외 42개 종목이 해당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왔다.

실제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가장 큰 괴리율을 보인 종목은 AK홀딩스다. 실제 영업이익이 369억원으로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인 178억원으로 107% 웃돌았다. 이어 골프존(괴리율 96%), 현대리바트(93%), 벽산(65%) 등이 뒤를 이었다.

에스엘, 쎌바이오텍, 블루콤, 동양기전, 서울반도체, 한국콜마, 한국카본, 테크윙, 삼영무역, 한일이화, 국도화학, 한세실업 등도 실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30% 이상 웃돌았다.

뷰웍스, MDS테크, 화신, 대상, 원익IPS, 로엔, 아바텍, 진성티이씨, 자화전자, 대한유화, KSS해운, 성광벤드, 무학, 이오테크닉스, 실리콘웍스, 이노칩, 알티캐스트, 성우하이텍, JW중외제약, 세운메디칼, 기신정기, 휴켐스, 테스, 현대그린푸드, 동양강철, 한진칼, 동국제약 등은 10%~30% 가량의 괴리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