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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매수 : 동국제약, 현대모비스, GS홈쇼핑, 강원랜드, CJ오쇼핑, CJ헬로비전, 한국기업평가
에이블씨엔씨, GKL, 신세계, 아트라스BX
추가매수 : SK이노베이션, 현대에이치씨엔, 신세계푸드, 스카이라이프, 인터플렉스
5월은 몰아치는 폭풍을 정면으로 받아낸 느낌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이전부터 눈여겨보던 기업 다수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매수한 기업 이외에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기업들이 많아 6월에도 매수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수한 기업들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인데, 올해보다는 내년에 성과가 좋은 것 같은 기업을 주로 담았습니다.
주가하락이 심했던 보유기업들에 대한 추가매수도 있었는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별로 좋지 않은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주식비중은 전월의 57%에서 76%로 큰 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번달에는 "재테크와 투자의 차이점"에 대해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재테크와 투자는 많은 부분에서 겹치는 점이 있지만, 어느 정도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재테크의 목적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는 들어오는
수입을 잘 "관리(Manage)"함으로써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재테크 서적 중 "4개의 통장"에서 말한 바와 같이 통장을 쪼개서 목적을
부여한다던가 하는 일들이 재테크에서 상대적으로 더 강조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면 투자의 핵심은 "위험(Risk)과 수익(Return)"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는 반드시 위험을 동반하며, 위험과 수익을 예측하고 분석하여 초과수익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위험이 전혀 없이는 투자라는 단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대수익률이 무위험수익률(예금금리) 이하라면 투자라고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몇 가지 상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예금통장에 있는 돈을 CMA로 옮긴다면? (재테크)
2) 국채나 AAA급 회사채를 보유해서 이자를 받는다면? (재테크)
3) 예금이나 적금 등을 통한 종자돈 마련 (재테크)
4) 가계부 작성 (재테크)
5) 보험이나 연금 가입 (재테크)
6) 펀드 가입 (투자)
7) 기업분석이나 가치평가 (투자)
8) 주거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여 실제로 거주하는 경우 (재테크)
9) 부동산을 구입 후 리모델링이나 허물고 다시 지어 가치를 높인 경우 (투자)
이와 같은 면에서 은행이나 증권사의 PB와 펀드매니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PB는 재테크의 고수일 필요가 있지만 투자의 고수일 필요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반면 펀드매니저는 투자의 고수일 필요가 있지만 재테크의 고수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아래와 같은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 큰 액수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남편에게 상속받은 미망인이 상담을 받았을 때,
어떤 회계사는 버크셔를 팔아 다양한 채권, 주식, 현금 등으로 자산을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남편의 지인은 버크셔를 보유하는 것보다 훌륭한 투자가 없다고 하며 갖고 있을 것을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이 미망인은 후자의 의견을 따랐고 결과적으로 백만장자에서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위의 글에서 회계사의 관점이 보다 재테크의 시각에 가깝습니다. 아마 회계사의 조언을
따랐다고 해도 아마 이 미망인은 백만장자로서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남편의 지인의 관점은 투자자의 시각에 보다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RC윌리의 매수 과정에서 회사를 매각하는 오너에게
네브라스카 퍼니쳐마트의 로즈 블럼킨 여사가 해준 조언도 비슷한 뜻을 갖는다 생각합니다.
"회사를 매각할 때 반드시 현금이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으로 받아야 한다"라는 것이
그 조언이었습니다. (참고로 로즈 블럼킨 여사는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결과는 모든 분들이 예상하시는 바와 같습니다.)
요약하면 재테크의 목적은 "현재 부자가 아닌 사람이 부자가 되고 그 부를 지키는 것"이 목표인 듯 합니다.
반면에 투자는 "철저한 분석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적인 검소함이나 절세나 상속은 재테크의 목적에서는 중요하지만 투자의 목적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반면 투자자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나 기대수익률을 따지는 것 등은 상대적으로 투자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테크에는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몇 가지 원칙은 있어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2) 항상 하나 이상의 적금은 유지한다.
3) 사적인 돈 거래는 가급적 하지 않는다.
4) 투자자산으로 분류한 돈(자산)은 생활비로는 쓰지 않는다.
아직은 제대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 재테크에 대하여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닌 듯 합니다만,
만약 이제 막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이 있다면 신용카드는 쓰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끊기가 참 어려운 것이 신용카드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 주식 포트폴리오의 길이가 늘어나는 만큼 말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6월달에도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6월달 상반기 결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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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주기
과거 <한국기업평가>의 주주였기에 관심을 놓지 않고 있는데, 실적에서 이제 바닥에 왔다고 보셔서 매수하셨는지요? 저는 <동서>와 함께 아직은.. 하는 입장인데.. <동서>의 경우 이번 1분기 실적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력의 힘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님이 이번에 편입한 것을 보니까, 이러다 <한국기업평가> 매수를 영영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초조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