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1분기 '흑자전환' 기대 종목은?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끈다.

15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자료를 바탕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찾아봤다. 종목 집계 결과,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26개 기업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추정 실적은 3개월 간 증권사들이 전망한 실적의 평균치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업황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5억원 적자에서 올해 38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 역시 237억원 적자에서 133억원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IPS, 테스, 국제엘렉트릭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공장 투자 확대로 장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장비업체 디엔에프는 전방업체들의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미국 다우케미컬 공장 공사가 종료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년 만에 화물 수송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개선이 추정된다.

스마트폰 관련주인 멜파스, 아비코전자, 블루콤 등도 턴어라운드 기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일진홀딩스, 국제엘렉트릭, 팜스코, 네패스, 한국철강, 삼성SDI, 동국S&C, 일진전기, 우진, 미래나노텍, 하츠, 한솔테크닉스, 테라세미콘, SBS 등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