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제약株, 1Q 추정치 좋은 기업은?

12월 결산 법인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제약업종 중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끈다.

14일 아이투자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약주를 집계한 결과, 보령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유한양행, 휴온스, 환인제약, 화일약품, 대웅제약, 대한약품, 한미약품, 동국제약 등 총 11개 종목이 이에 해당했다.



실적 개선은 영업이익이 기준이며, WiseFn에서 제공하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실적 평균치를 사용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는 보령제약이다. 보령제약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4% 증가가 기대된다.

대원제약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금액이다. 이 밖에 일동제약의 영업이익이 41%, 광동제약 25%, 유한양행 23%, 휴온스 23%, 환인제약이 20% 각각 증가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최근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은 어떤 곳일까. 아이투자가 한달 전 기준 추정치와 전일 값을 비교한 결과, 보령제약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 전보다 높아졌다.

보령제약의 개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달 전 46억원에서 55억원으로 19% 상향 조정됐다. SK증권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월 25억원 내외 처방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제품 마진이 좋아 영업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