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www.itooza.com)의 재무제표 분석 툴(Tool)인 'V차트(Value-Chart)'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25일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에 따르면 V차트의 '분기 버전'과 '연간 버전'이 새로 출시된다. 기존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값만 볼 수 있었던 것에서 상황에 따라 분기, 연간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V차트가 연환산 값을 적용했던 이유는 1년에 4번 의미 있는 연간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절별 실적변동이 심한 기업도 연환산 값으로 보면 실적 비교가 쉽다. 다만, 분기 실적 값을 확인하기 위해선 따로 재무제표를 열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V차트는 이같은 수고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V차트를 클릭하면 차트 맨 위에 '차트선택'이라는 분류가 나온다, '연환산', '연간', '분기' 총 3가지 선택항목이 있는데, 이중 '분기'를 선택하면 분기별 실적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직전분기와 비교한 실적 비교도 가능해짐으로써 매분기 실적이 늘어나는 기업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연간 버전을 선택할 경우 장점도 있다. 최근 상장 기업의 경우, 연환산 값이 얼마 없어 V차트로 기업의 변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연간 버전으로 보면 상장 이전에 연간 데이터까지 더해져 기업의 장기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V차트는 Value Chart에서 앞글자인 'V'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기업가치 변화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화 한 차트다. V차트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솔루션으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V차트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항목을 과거 10년간 차트로 볼 수 있다.
 
기업이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지, 수익이 현금으로 고스란히 쌓이는 좋은 모델을 갖고 있는지, 투자 원금을 보존할 만큼 안전한 기업인지를 확인하고 현재 시점에서 싼지 비싼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빠른 투자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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