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온통 파란색...배당 매력 커진 종목 20선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고배당 종목이 주목된다.

2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5%, 코스닥 지수는 2.00%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투자처는 고배당주다. 일반적으로 배당은 주가하락의 안전판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배당금이 유지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록 기대할 수 있는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투자매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 미만으로 낮을 때 고배당의 매력은 더 부각된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최근 주당 배당금과 현재 주가를 비교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집계한 결과, 일정실업, 신영증권, 유화증권, 무림P&P, 한국쉘석유, 한국주철관, 인터엠, 조선내화, SK텔레콤, 율촌화학, 백광소재, 경농, 태원물산, 예스코, 푸드웰, 성보화학, 삼현철강, 부광약품, 무림SP, 삼익THK가 상위 20선에 올랐다.

[표] 하락장 주목할 고배당주 20선
(현재가: 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순위	종목명	결산월	주당 배당금	현재가	배당률	투자지표			3Q 순익 (억원)	증감률
						PER	PBR	ROE
1	일정실업	12	1250	20300	6.2%	4.4	0.5	10.8	56	18%
2	신영증권	3	2000	38550	5.2%	6.4	0.4	6.1	565	8%
3	유화증권	3	600	11800	5.1%	9.8	0.3	3	138	8%
4	무림P&P	12	250	4925	5.1%	6.5	0.5	8.3	481	65%
5	한국쉘석유	12	20000	403500	5.0%	17.2	6.5	37.9	312	0%
6	한국주철관	3	175	3695	4.7%	10.2	0.4	3.9	84	21%
7	인터엠	9	100	2200	4.5%	34.2	0.6	1.7	12	18%
8	조선내화	12	3500	77700	4.5%	7.7	0.6	7.2	403	23%
9	SK텔레콤	12	9400	209500	4.5%	9.3	1.3	14.2	18478	60%
10	율촌화학	12	500	11500	4.3%	9.5	0.9	9.7	303	34%
11	백광소재	12	1000	23250	4.3%	6.7	0.5	8.1	91	4%
12	경농	12	150	3720	4.0%	4.9	0.5	10.3	169	55%
13	태원물산	12	96	2400	4.0%	8.7	0.6	7	21	45%
14	예스코	12	1350	35850	3.8%	7.5	0.4	5	288	5%
15	푸드웰	12	75	2070	3.6%	9.6	0.4	4.1	18	49%
16	성보화학	12	1000	29000	3.4%	14.8	0.6	4.3	39	31%
17	삼현철강	12	125	3640	3.4%	6.3	0.5	7.6	91	7%
18	부광약품	12	456	13500	3.4%	19.3	2.1	11.1	220	33%
19	무림SP	12	80	2440	3.3%	4.4	0.3	7.3	126	106%
20	삼익THK	12	250	8240	3.0%	11.2	1.4	12.6	158	66%

자료: 아이투자

배당의 원천은 이익이다. 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다면, 최소한 전년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작년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이 2012년 연간 값보다 높은 종목으로 한정했다.

현재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은 일정실업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1250원을 책정한다면 6.2%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신영증권과 유화증권, 무림P&P, 한국쉘석유도 5%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