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X-마스, '사랑' 키워줄 주식 15선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연인들의 따뜻한 '사랑'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단어에 잘 어울리는 주식을 서로 선물한다면 어떤 주식이 제격일까?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2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릴 법한 주식들을 소개했다(관련 기사 바로가기☞[단독] '사랑' 키워줄 주식 찾는다면?). 10개월이 지난 지금,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주식을 선정하기에 앞서 발렌타인 데이에 선정했던 주식들의 성과를 살펴보자.

선정했던 20개 종목은 10개월 간 평균 2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2.6% 오른 코스피지수를 26.9%P 초과하는 탁월한 성과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로 평균 33% 상승했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개, 평균 하락률도 -3.9%에 그쳤다. 한국쉘석유의 상승률이 무려 89.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삼천당제약, 진로발효, GS홈쇼핑, 동서 순이다.

결과적으로 발렌타인데이 선물과 사탕 대신 위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올해 한층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만한 성과다.



발렌타인 데이 당시 중요하게 고려했던 종목 선정기준은 '신뢰', '달콤함', '현금' 이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들을 찾아봤다.

우선, '신뢰'를 위해 아이투자 주식MRI솔루션의 재무 안전성 항목 점수가 4점 미만인 종목들을 제외했고, '달콤함'은 최근 5년간 영업적자가 없고, 평균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이란 잣대로 측정해 봤다. '현금' 측면은 최근 4년간 매년 배당을 했고, 평균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15개 종목이 해당됐다. 평균 영업이익률 순으로 리노공업, ISC, GKL, 한화타임월드, 삼영이엔씨 순이다. 특히 리노공업, ISC, 한화타임월드, 삼영이엔씨, 경동제약, 진로발효, 태경화학 등 7개 종목은 이번에도 안전성, 영업이익률과 배당수익률 등을 만족해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목록에 포함됐다.



앞으로 어떤 종목이 속을 썩일지, 어떤 종목이 활짝 웃게 하는 효도주가 될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이 종목족보가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