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에스엠, 한미약품, 한섬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7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에스엠, 한미약품, 한섬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에스엠과 한미약품 2종목 지분을 모두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2년 전인 2011년 에스엠을 처음으로 5% 이상 보유한 후, 대체로 지분을 확대해왔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에스엠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등이 소속된 국내 1위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10월 처음으로 한미약품 지분을 10% 이상 확보한 후, 축소 확대를 거듭해왔다. 지난 12월 6일 10% 이하로 축소했다고 공시한 후, 약 10일 만에 다시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반면, 지난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 주식 1541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을 13.3%로 축소했다.

유비벨록스 주식 2578주는 장내 매도해 지분을 10%로 축소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 카드 제조 및 스마트폰·스마트카 솔루션 전문업체다.

신영자산운용은 한섬 지분을 처음으로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자 보유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53만8395주(지분율 2.19%)가 포함된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신영자산운용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한섬은 국내 선두권 여성의류업체로 TIME, SJSJ, SYSTEM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한진 주식 870주는 장내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