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골프존, 코오롱인더, KMH

1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1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KMH, 골프존, 코오롱인더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KMH, 골프존, 코오롱인더, 넥스트아이, 우리파이낸셜, 일신방직 등 6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어제에 이어 KMH, 넥스트아이, 우리파이낸셜, 일신방직 등 4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KMH 지분증가율이 어제에 이어 가장 높았다. KB자산운용은 KMH 지분을 0.6%P 확대해, 지분 18.7%를 확보했다.

또한, 골프존 주식 3만주(지분율 0.1%P)를 추가매수해 지분 14.4%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처음으로 골프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뒤, 대체적으로 지분을 늘려오고 있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시뮬레이트(G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회사다. 반면, 무학, 일진에너지, 토비스 등 3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템플턴자산운용은 GS건설과 현대산업 등 2종목 지분을 축소했다. 이 중 현대산업 주식 76만5367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종전 18.3%에서 17.3%로 축소했다. 이 회사는 11년 전인 2002년에 처음으로 현대산업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려오다가, 2005년 2월부터 행보를 바꿔 2007년 4월까지 지분을 축소했었다.

2년 뒤인 2009년부터 다시 지분을 확대하기 시작해, 올해 초에는 현대산업 지분을 20.1%까지 확대했었다. 올해 7월부터 다시 행보를 바꿔 지분을 축소하고 있다. 현대산업은 '아이파크' 브랜드로 유명한 종합 건설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