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SBS콘텐츠허브, 동아화성, 아세아

3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SBS콘텐츠허브, 동아화성, 아세아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SBS콘텐츠허브 주식 111만7682주를 처음으로 매수해 지분 5.2%를 확보했다.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11월 26일에 108만4185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신규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3만3497주를 추가 매수했다. 매수단가는 1만4500원~1만5000원 사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동아화성 주식 23만1178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 7.9%를 확보했다. 보고자 보유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111만4846주(지분율 7.1%)가 포함된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베어링자산운용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동아화성 지분을 처음으로 5% 이상 확보한 뒤,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KB자산운용과 국민연금공단도 동아화성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아세아, 고영, 아나패스, 아이디스, 신대양제지, KG ETS, 경동나비엔, NICE 등 8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아세아 지분증가율이 2.9%P로 가장 컸다. 여기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2만6832주(1.9%)가 포함돼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아세아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가, 10월에 5% 이하로 축소했었다. 약 한 달 만에 아세아 지분을 다시 5% 이상으로 확대한 뒤, 지분을 늘리고 있다.

반면, 아이디스홀딩스, 영원무역, 신성델타테크, 세원정공 4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삼광글라스, 티엘아이 등 2종목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했다. 이로써 앞으로 공시의무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