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아내) 2013-09-30

2012년 말과 비교할 때 2013년 3분기 마지막 날인 9월말 현재의 시장 평균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	2012-12-31	2013-09-30	변동 (연간)
Kospi:	1,997.05	1,996.96	-0.09	0.0%
Kosdaq:	496.32	534.89	38.57	7.8%

 

지난 2분기 말과 비교한 3분기 말 현재의 시장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	2013-06-30	2013-09-30	변동 (연간)
Kospi:	1,863.32	1,996.96	133.64	7.2%
Kosdaq:	519.06	534.89	15.83	3.0%

 

시장은 Kospi 기준으로 3분기 동안 7.2% 상승하였지만 작년 말과 비교할 때 여전히 약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금 성격 별로 나눠 운용하고 있는 각 펀드의 평가수익률을 따져보면 시장 지수 상승에 비해 펀드(법인)을 제외하고 모두 뒷걸음 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0.7%>시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되는 것을 한 분기 만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제게는 무척 갑갑한 상황으로 말씀이죠^^

 

투자는 길게 보고서 하는 것이라지만 매일 시장을 보는 편이고 더구나 매월 반성문을 쓰는 입장에서 이유가 뭔지는 알아야 하겠지요. 부진의 이유 첫째는 상승 장에서 20% 이상의 현금 비중입니다. 기회비용입니다^^ 둘째, 6월말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풍제지>가 18% 하락하였습니다. 대주주 리스크에 제대로 당했고 대처 또한 늦었습니다. 그리고 월말까지 24일간 연속된 외국인 매수에 의한 대형주의 상대적 높은 상승입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양지와 음지입니다.

 

지난 2분기말에 비해 3개월 동안 포트 변화가 꽤 있었습니다. 살펴보고서 깜짝 놀랄 정도의 변화가 있었는데, 새삼 저 자신 천상 가치투기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금 비중은 29.2%에서 22.9%로 6.3% 줄었습니다. <화천기계>, <화천기공>, <한국주철관>은 전량 매각해서 빠른 이익실현을 하였고 <영풍제지>, <동일기연>은 30% 이상 비중을 줄였습니다. <네오티스>, <이크레더블>, <코오롱생명공학>을 의미 있는 양을 매수하였고, <그랜드백화점>, <신풍제지>, <한창산업>을 소량 매수하였습니다. <경남스틸>, <신영증권>은 지난 분기에 이어 비중을 계속 늘렸습니다. <경남스틸>의 경우 물타기성 매수가 일부 있었고 <신영증권>은 이제 비중 1위가 되었습니다.

 

펀드 전체의 평가손익을 살펴 봅니다.

 

- 전년 대비 9월말 평가수익률 (괄호 안은 2분기 말 평가수익률)

Fund(1 호): + 24.6% (+ 25.4%)

Fund( B  ): + 23.7% (+ 25.0%)

Fund(법인): + 38.2% (+ 36.1%)

Fund(아내): + 24.0% (+ 25.5%)

Fund(아영): + 26.7% (+ 29.8%)

Fund(준영): + 22.0% (+ 24.4%)

 

매월 공개하고 있는 펀드(아내)의 9월 중 투자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주주 횡포가 드러난 <영풍제지> 300주를 매도한 것이 거래의 전부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만큼 현금이 늘어나서 현금 비중이 27.3%입니다. 9월 한 달 동안 Kospi 지수가 3.7% 상승한 데 비해 펀드 평가수익률은 0.6% 증가하였습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3-09-30)

종      목	잔      고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경남스틸	669	6,602	4,416,930	6,680	4,468,920	4.0%	1.2%
네오티스	1,000	4,818	4,818,042	5,060	5,060,000	4.5%	5.0%
동일기연	350	8,406	2,942,143	10,250	3,587,500	3.2%	21.9%
신영증권	600	34,187	20,512,140	38,150	22,890,000	20.5%	11.6%
신영증권(우)	150	28,749	4,312,404	33,700	5,055,000	4.5%	17.2%
영풍제지	700	16,880	11,816,128	19,450	13,615,000	12.2%	15.2%
이크레더블	1,000	6,567	6,566,900	6,740	6,740,000	6.0%	2.6%
조선내화	100	63,493	6,349,328	80,900	8,090,000	7.3%	27.4%
코오롱생명	150	74,534	11,180,030	76,800	11,520,000	10.3%	3.0%
CP 투자			20,000,000		20,000,000	17.9%	0.0%
현금			10,481,916		10,481,916	9.4%	0.0%
계	4,719		103,395,961		111,508,336	100.0%	7.8%	0
		기초:	89,937,784	평가손익률:	23.98%	주식:	72.7%
		RP:	10,300,000	평가손익금:	21,570,552	현금:	27.3%
<매매현황>
종 목	수 량	단 가	금  액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비  고
입금			300,000	0	300,000	300,000	10,481,916	펀드 입금액
영풍제지	200	20,000	4,000,000	13,160	3,986,840	3,986,840	10,181,916	매도
영풍제지	100	19,900	1,990,000	6,538	1,983,462	1,983,462	6,195,076	매도

 

2013년 상반기까지는 무척 좋았습니다만 하반기 들어 시장 상승과 함께 펀드 수익률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장 비중이 높았던 <영풍제지>의 큰 폭 하락의 영향이 컸습니다.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들고 있었던 벌을 받은 겁니다.

 

분기 반성문인 만큼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싶었는데, 회사 업무적으로 외부 조사가 진행 중이고 개인적으로 막내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경향이 없네요. 며칠 여유를 두고서 정리할까 생각하다 그냥 현황만 나열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파악하고 있겠지만 어차피 제 하는 짓이 분석적이지 못하고 즉흥적이기까지 합니다. 더구나 게으르기까지^^ 좀 더 편안해질 다음 달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