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플래티넘 포트 제외 종목, 잘 팔았을까?

일반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 매출과 이익이 늘면 주가도 오르고, 반대의 경우엔 하락한다. 특히 실적 발표 시기엔 실적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기 쉽다. 이에 보유 종목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실적이 부진하고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될 가능성이 큰 종목을 걸러낸다면 전체 포트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운영하는 '가투클럽 플래티넘 서비스'는 어땠을까. 30일 플래티넘 서비스에서 올해 목표가 도달 또는 투자 아이디어 훼손의 이유로 매도한 종목들의 2분기 실적을 추적해 봤다. 그 결과, 총 27개 중 17개 종목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점검을 통해 어느 정도 실적 악화에 따른 급락을 피한 셈이다.

실적이 개선된 제외종목 가운데 자화전자와 대원산업, 이엠텍, 인팩은 주가가 적정주가에 도달해 차익을 실현하고 매도됐다. 모베이스와 인포바인은 투자 아이디어 훼손, 극동유화는 더 매력적인 종목으로의 교체가 매도 이유다. 설령 실적이 좋아진다 해도 주요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거나 더 매력적인 종목이 발견되면 매도한다는 원칙이 적용됐다.

가치투자 클럽 플래티넘은 가치투자에 기반해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이 다뤄지는 만큼, 제외된 종목으로 '종목족보'를 만들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유용한 종목 발굴 전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