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에버다임 1%↑, 외국인 순매수 전환...왜?

단독 [아이투자 형재혁 연구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에버다임이 3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43분 현재 1% 오른 75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에버다임 지분 1.4%를 사들였다. 앞선 5개월간 누적 기준 매수량이 -0.6%를 기록했지만, 최근 한 달간의 지분 매입으로 최근 6개월 누적 기준 매수량이 +0.7%로 돌아섰다.

최근의 외국인의 태도 변화는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에버다임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주목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적 공시 기준으로 가장 최근 분기인 지난 2분기 에버다임의 매출액은 7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7% 늘었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85억4700만원을, 순이익은 88% 늘어난 93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특수차량 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특수차량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보다 44%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분기도 다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런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 지역 다변화에 힘입어 건설기계부문 매출액도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늘었다.

에버다임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수출 비중은 2003년 21%에서 현재 56%(올해 1분기 기준)로 높아졌다. 에버다임은 현재 중국, 두바이, 몽고 등에 현지 판매법인을 보유 중이고, 전 세계 70여 개국에 140여개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높아진 수출 비중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영업수익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꾸준한 배당 정책도 외국인 지분 매입에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다임은 지난 9년간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최고치는 2011년 기록한 5.7%, 최저치는 2007년 기록한 1.9%다. 만약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주당 17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2.2%가 된다.




에버다임은 각종 건설장비와 특수차량을 만드는 회사다. 1994년 7월 설립 당시엔 중고 중장비 유통을 주력으로 했으나, 이후 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차량부문 41%, 건설기계부문 33%, 중장비부문 19%, 드릴부문 7%다. 

건설기계 사업부는 굴삭기에 부착해 땅을 파거나 돌을 부술 때 사용하는 공구인 어태치먼트, 중량물을 고층으로 운반하는 타워크레인 등을 만든다. 차량 사업부는 콘크리트믹스를 고압으로 고층으로 쏘아 올리는 콘크리트펌프트럭,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소방차를 만들고, 드릴 사업부는 터널, 광산, 석산 등에서 암반이나 토사에 구멍을 뚫어 발파, 파쇄 작업을 가능케 하는 락드릴과 락툴을 제조한다. 중고 중장비 유통 부문은 중고 굴삭기를 매입해 성능을 개선한 후 재판매한다.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어태치먼트와 타워크레인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반면, 소방차는 제품 특성상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데다가 국내 소방법이 강화돼 수요가 늘고 있다. 소방방재청 업무보고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으로 현재 전국에는 소방차가 7829대가 있고, 이중 노후차는 1654대로 전체의 21%에 이른다. 교체 주기가 도래한 노후차의 비중이 전체의 1/5에 이르기 때문에 향후 교체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에버다임은 방재청 소방차 발주의 대부분을 수주했다.  

한편, 2분기 순이익 증가 폭이 더욱 컸던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이익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버다임은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등 외화표시 자산이 부채보다 많았다. 따라서 지난 2분기 말 환율이 1분기 말 대비 상승하면(각 외화 가치가 상승하면) 영업외이익이 발생한다. 1분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시 약 29억원의 영업외이익이 실적에 반영된다. 지난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139.5원으로 1분기 말 대비 2.6% 상승했다.  따라서 지난 2분기 보유 중인 미국 달러화 자산과 관련해 약 7억5000만원의 영업외이익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4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버다임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702위(상위 4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한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재무 안전성이 2점으로 낮다. 2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하고, 연환산 기준으로(최근 4분기 합산) 최근 4개 분기 중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분기가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현금 창출력 점수도 2점으로 낮다. 2분기 연환산 기준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잉여현금흐름비율이 아이투자 기준이 7%에 미치지 못한 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밸류에이션 점수도 2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2분기 연환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이 11배로 과거 5년 평균 6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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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다임 041440

5,270원 ▼ 10 원,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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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력도 별점 종합점수
밸류에이션 offoffoffoffoff

10점

/ 25점 만점

경제적 해자 onoffoffoffoff
재무 안전성 ononononoff
수익 성장성 ononoffoffoff
현금 창출력 onononoffoff
* 주식MRI 우량 기업 기준 : 최소 15점 이상
* 상장 및 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 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 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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