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국내 유일 ADC 생산 업체 - 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IPO 예정인 파이오링크에 대해 19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이오링크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에 설립된 ADC·웹방화벽 및 보안스위치 제조업체다. 2012년 기준 매출 비중은 ADC가 66.7%를 차지한다. 2003년부터 ADC를 국내에선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34.9%(2012년 4분기)로 1위다. ADC(Application Deliery Controller)는 네트워크 전송 장비다.

유진투자증권은 파이오링크가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ADC 장비 확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파이오링크의 해외 진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외국 업체 대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리서치기관인 포레스트&설리반(Forest&sullivan)에서 ADC 시장 리더기업으로 선정돼 인지도가 상승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4년단위로 열리는 공공분야 보안스위치 시장이 곧 열린다"며 파이오링크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오링크의 공모 희망가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파이오링크의 공모 희망가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8.9~9.8배 사이로 국내 네트워크 보안장비 및 스위치 제조업체의 평균 PER인 10.6배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파이오링크는 아직 상장되지 않아 투자의견을 발표한 증권사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