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유니드, 기관 이목 집중...매력은?

단독 [아이투자 김구민 연구원] 국민연금이 유니드 지분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민연금은 유니드 지분율을 종전 7.29%에서 8.34%로 1.05%P 늘렸다고 공시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지난 4월 15일 추가 취득했다. 유니드에 대해 관심을 보인 기관투자자는 국민연금공단외에도 3곳이 더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KB자산운용은 지난 5월 30일,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4월 10일 각각 지분을 1% 이상 늘렸거나, 신규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공시된 지분 합계는 29%에 이른다. (아래 표 참조)



이 같은 움직임은 유니드가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드는 화학제품과 중질 섬유판(MDF, medium density fibreboard)을 생산하는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화학제품은 칼륨계 제품이 주력으로 국내 시장의 유일한 생산업체다. 주요 제품은 탄산칼륨으로 광학유리, 의약품, 수지, 식품첨가물 등 다양한 활용도를 갖는 물질이다.

MDF는 가구나 건축자재로 활용되는 합판의 일종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최근 국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니드는 지난해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 16.5%로 3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 1분기 24.2%를 기록하며 앞서 있던 동화기업과 선창산업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매출 비중은 화학 제품 61%, MDF 34%다.

유니드는 지난 2011년 이후 군산공장의 MDF생산 시설 확대에 나섰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생산능력은 지난 2011년 일간 1100미터톤에서 올해 1분기 1500미터톤으로 36% 늘었다. 국내 건설시장 부진으로 제품 수요가 둔화됐지만,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제품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124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10% 감소했고, 지분법 반영 순이익은 24억원으로 48% 줄었다. 공장 증설 관련 비용으로 원가율이 높아졌고, 판매 관리비가 증가한 점 등이 주로 반영됐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유니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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