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치투자 고수가 될 수 있다'...가치투자 MBA : 고수포트 운용과정 개설

핑크페이퍼 13.04/09 08:25 조회 2942 누적점수: 0

- 핑크 포트, 대한민국 고수포트와 동일한 수준의 포트 운용 능력 배양

- 월 2회, 연 24회 특강 형식으로 진행

성공 투자의 최종 단계인 자신의 포트(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강좌가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은 「가치투자 MBA : 고수 포트 운용 과정」(포트 운용 과정)을 개설하고 등록생을 모집한다. 강의 대상은 가치투자 강좌를 수강한 투자자 혹은 자신의 포트를 저평가 우량 종목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이다.

이 과정은 월 2회, 연 24회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 때마다 2개 종목을 심층 분석하게 되며, 연간 48개 종목을 분석하게 된다.

특강에서는 이민주 소장이 기업 탐방과 기업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저평가 우량주 2개 종목을 심층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해당 종목에 대해 산업 및 업종 분석, 재무제표 분석, 탐방 요약을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치 평가(valuation)를 통해 기업 가치와 적정 주가를 산정한다.

산업 및 업종 분석에서는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의 특성과 투자 포인트, 산업별 가치 사슬(value chain) 분석을 하게 된다. 업종 분석은 이민주 소장의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에 나와 있는 기업의 5대 유형 분류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 소장은 이 세상의 모든 기업을 금융, 제조, 수주, 유통, 서비스의 5가지로 정리한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을 출간한 바 있다. 산업분석에서는 한국 주식 시장의 1,800여개 종목을 에너지, 철강, 건설, 자동차 등 10개 섹터(산업)로 정리한 <대한민국 산업분석>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재무제표 분석에서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 나와 있는 계정과목의 증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현황과 수익성을 분석한다. 이 소장은 10만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탐방 요약에서는 해당 기업을 탐방해 IR담당자와의 질의 응답(Q&A)을 통해 얻은 내용을 정리하게 된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의 적정 가치가 산정된다.

이번 과정은 국내 처음으로 가치투자 교육에 MBA 방식을 도입해 지난달 16일 개강한 「가치투자 MBA : 전문가 육성 과정」의 실전반 성격을 갖고 있으며, 강의 진행 과정에서 등록생은 자유롭게 질의 응답을 하는 등 MBA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마치면 투자 웹진 핑크 페이퍼의 핑크 포트와 대한민국 고수포트와 동일한 수준의 포트를 스스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현재 핑크 페이퍼가 운영하고 있는 핑크 포트와 대한민국 고수포트의 수익률은 각각 25.5%, 31.0%로 코스피 지수를 각각 23.8%, 29.4% 포인트 앞지르고 있다. 대한민국 고수포트는 성공한 개인 투자자의 실제 보유 종목을 보여주는 포트이다.

이민주 소장은 "성공한 개인 투자자, 이른바 가치투자 고수들은 주식 매입에 앞서 자신만의 포트 후보 종목을 미리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수강자 분들이 관심 종목의 수익 창출 구조와 적정 가치를 스스로 산정해 시장의 흔들림에 좌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월 세째, 네째 화요일에 강의가 진행되며, 등록생 전원에게 핑크 페이퍼 1개월 무료 이용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