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파트너 쉽 - 2012 년 11 월 26 일 월요일 현재.

올해도 12 월 한달이 남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반기에 구성하고 있던 포트가 지금까지 선전해 주어서 수익이 점진적으로 상승중입니다.

 11 월에는 마지막 남았던 현대차 1 주를 매도했습니다. 지켜보면서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반성.

포트에서 악수였던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 지주사분할전에 가지고 있던 몇주되지 않았지만 역시 제게 교훈과 깨달음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인데, 그쪽과 관련이있어서 회사내에 경직된 조직문화와 무리한 부동산투자로 인한 부채증가, 진입장벽이 너무높은 유통사업(백화점)진출. 등등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조금이라도 투자하였다는 것은 원칙에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보유하면서 반성과 반성을 거듭했으니, 얻은바가 있어 매도했습니다.

요즘 산에 혼자 자주갑니다.

여러사람 부대끼는 것을 워낙싫어해서, 새벽에 4 시쯤 일어나, 첫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합니다.

보통 그러면 산을 향한 첫걸음은 약간 무서울정도로 깜깜합니다. 

헤드랜턴의 불빛만 의지한채, 한기를 느끼며, 산속에서 제 거친 숨소리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등 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보이면,  " 바로 이거구나. 시간이 나를 지켜주는구나."

그 긴 아무리 어둡고 추운 거친 길에도 ..한발짝, 한발짝 밟고 올라서면 어느덧 내일이 있구나.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