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예한사랑펀드] 9월 이야기

기간) 2012.01.01 ~ 오늘현재

수익률) 18.31

>> 안녕하세요 나홀로투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트를 정리해서 올리네요. 그동안 귀차니즘과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 2월이후 6개월가량 포트를 올리지 못했는데,  늦은 여름휴가기간에 이렇게 정리를 할 시간을 낼수가 있군요.

>> 시장은 미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국내시장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렵시장의 매번 들려오던 위기감이 없어진것처럼 보이진 않은데....... 장기적으로 어떤시장의 흐름을 보일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 시장의 상승, 하락과는 상관없이 항상하던데로 상대적 저평가종목이라 판단되는 종목에 집중하고 있지만, 역시나 선택과 집중에서는 그리 좋은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좀더 보수적긴 종목이라 생각되는 종목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 역시나 시장의 선택은 저의 선택과 엇박자를 내면서 많은 기회를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현재는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려고 노력하지만 높은비중으로 서둘러 매수하기는 부담스런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는 기존의 많이 오른 종목의 비중을 줄이면서 현금보유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좋은종목이 좋은가격으로 내려왔을때, 현금이 없어 매수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 요즘의 분위기는 매수하면 금방 수익이 빠르게 달성될 것 같은 분위기라서 좀더 종목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테마도 많아서 유혹에 빠지기 쉬운때인것 같습니다.

>> 올한해 좋은 수익거두시고, 즐거운 투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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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현재 포트를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두명의 아이들이 투자라는 세계를 알게 될때 도움이 될만한 의견을 남겨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 아래는 두아이들(주한(9),예한(6))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 (경어를 생략)

>>회사이름  : 인탑스

>> 투자이유 :

     - 인탑스란 회사는 S전자의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이고, 재무구조가 우량해, 부채가 없는 회사라고 할수 있어, 부채는 반드시 없어야 좋은 회사라고는 볼수 없지만, 부채가 없이 만들어내는 이익만으로도 회사를 꾸려갈 수 있다면 회사에 조금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빠르게 어려워지거나 하진 않겠지. 

     - 최초에 이 회사를 매수한 이유는 S전자의 스마트폰이 빠르게 세계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신제품인 겔스3라는 제품을 출시하기 이전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 리스트 :

   - 이회사의 리스크는 S전자만 케이스를 납품한다는 점이야. S전자의 제품이 잘 팔리면 같이 이익을 공유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의 일부는 순진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대기업들은 그 협력업체에게 일정한 이익을 주긴 하겠지만 많은 이익을 공유할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거든. 이익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회사인경우는 그런점을 꼭 고려 해야하지. 대기업계열이 아닌 단순 협력업체인 경우는 더욱 디스카운트의 요인이 된다고 생각이 되거든.

   그리고 애플에서 국제적으로 S전자의 제품이 자기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어서 S전자 제품판매에 제동을 걸게 되면 인탑스란 회사도 그 영향권에 있다고 할수 있지. 이런 점은 사실 투자하기전에 판단할수 없는 리스크이며, 이런 리스크는 예측이 불가능해. 그래서 한회사에만 몰빵하면 대응이 불가능 할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을 해야되.

>> 보너스 :

    이회사는 6월에 중간배당을 하는 회사인데, 예년에 비해 2배이상 배당금을 늘렸어. 배당을 주면 시장에서 조금 빠르게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연말배당금을 더 올려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기다릴수 있거든....

   한 회사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것은 그 회사의 주가가 나의 생각과 일치하면서 많이 올라주면 좋겠지만 항상 투자하기전에 내생각과는 반대의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보수적으로 눈앞의 이익만 보지 말고 접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