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과 비교할 때 2012년 7월 말 현재의 시장 평균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Kospi 지수는 작년 말 1,825.74 -> 1,881.99로 + 56.25포인트 (+ 3.1%) 상승하였습니다.
Kosdaq 지수는 500.18 -> 467.61로 – 32.57포인트 (- 6.5%) 하락하였습니다.
7월말 실적을 6월말과 비교하면, Kospi 지수는 1.5% 상승한 반면 Kosdaq 지수는 4.4% 하락하였습니다. 시장이 대형주 특히 일부 종목에 대한 편중 현상이 극심함을 입에 올리는 것은 지금 시점에선 바보의 넋두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역시 Kospi 지수에 비해 선방했던 제 펀드 수익률도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그나마 아직은 작년 말과 비교해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시장의 선처에 감사 드립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2-07-31)
|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
대신증권(우) |
3,500 |
7,205 |
25,217,060 |
6,300 |
22,050,000 |
21.8% |
-12.6% |
|
|
덕양산업 |
700 |
17,281 |
12,096,414 |
14,000 |
9,800,000 |
9.7% |
-19.0% |
|
|
동서 |
200 |
31,192 |
6,238,450 |
31,100 |
6,220,000 |
6.2% |
-0.3% |
|
|
동일기연 |
700 |
9,019 |
6,312,994 |
7,840 |
5,488,000 |
5.4% |
-13.1% |
|
|
부국증권(우) |
600 |
10,700 |
6,420,000 |
10,600 |
6,360,000 |
6.3% |
-0.9% |
|
|
삼양제넥스 |
100 |
55,456 |
5,545,590 |
45,500 |
4,550,000 |
4.5% |
-18.0% |
|
|
세진티에스 |
0 |
#DIV/0! |
0 |
2,330 |
0 |
0.0% |
#DIV/0! |
-3,462,749 |
|
신영증권 |
400 |
28,250 |
11,300,000 |
28,450 |
11,380,000 |
11.3% |
0.7% |
|
|
영풍제지 |
330 |
14,680 |
4,844,370 |
13,850 |
4,570,500 |
4.5% |
-5.7% |
|
|
한국기업평가 |
200 |
22,854 |
4,570,730 |
30,000 |
6,000,000 |
5.9% |
31.3% |
|
|
한독약품 |
300 |
12,200 |
3,660,000 |
10,550 |
3,165,000 |
3.1% |
-13.5% |
|
|
한창산업 |
1,000 |
2,825 |
2,825,294 |
3,290 |
3,290,000 |
3.3% |
16.4% |
|
|
화천기계 |
100 |
24,207 |
2,420,700 |
23,650 |
2,365,000 |
2.3% |
-2.3% |
|
|
환인제약 |
400 |
5,657 |
2,262,650 |
6,380 |
2,552,000 |
2.5% |
12.8% |
|
|
KT |
220 |
32,309 |
7,108,030 |
32,250 |
7,095,000 |
7.0% |
-0.2% |
|
|
KTCS |
1,200 |
2,190 |
2,627,650 |
1,960 |
2,352,000 |
2.3% |
-10.5% |
|
|
현금 |
|
|
3,869,200 |
|
3,869,200 |
3.8% |
0.0% |
|
|
계 |
9,950 |
|
107,319,132 |
|
101,106,700 |
100.0% |
-5.8% |
-3,462,749 |
|
기초: |
100,147,377 |
평가손익률: |
0.96% |
|||||
|
CMA: |
3,800,000 |
평가손익금: |
959,323 |
|||||
|
매매 현황 |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
입금 |
|
|
300,000 |
0 |
300,000 |
300,000 |
3,869,200 |
펀드 입금액 |
|
동일기연 |
100 |
7,500 |
750,000 |
210 |
750,210 |
-750,210 |
3,569,200 |
매수 |
|
세진티에스 |
2,000 |
2,125 |
4,250,520 |
13,981 |
4,236,539 |
4,236,539 |
|
매도 |
|
영풍제지 |
50 |
13,300 |
665,000 |
190 |
665,190 |
-665,190 |
82,871 |
매수 |
|
화천기계 |
20 |
24,200 |
484,000 |
140 |
484,140 |
-484,140 |
748,061 |
매수 |
|
동일기연 |
141 |
8,420 |
1,187,220 |
340 |
1,187,560 |
-1,187,560 |
1,232,201 |
매수 |
|
예탁금이용료 |
349 |
1 |
349 |
40 |
309 |
309 |
2,419,761 |
이자 |
|
동일기연 |
3 |
8,410 |
25,230 |
0 |
25,230 |
-25,230 |
2,419,452 |
매수 |
|
화천기계 |
80 |
24,200 |
1,936,000 |
560 |
1,936,560 |
-1,936,560 |
|
매수 |
|
세진티에스 |
1,940 |
2,265 |
4,394,575 |
14,453 |
4,380,122 |
4,380,122 |
|
매도 |
|
영풍제지 |
10 |
13,800 |
138,000 |
40 |
138,040 |
-138,040 |
1,120 |
매수 |
|
세진티에스 |
40 |
2,340 |
93,600 |
20 |
93,620 |
-93,620 |
|
매수 |
|
동일기연 |
107 |
8,650 |
925,550 |
260 |
925,810 |
-925,810 |
232,780 |
매수 |
|
KTCS |
210 |
1,995 |
418,950 |
120 |
419,070 |
-419,070 |
|
매수 |
|
덕양산업 |
100 |
15,750 |
1,575,000 |
5,174 |
1,569,826 |
1,569,826 |
|
매도 |
상당한 기간 수익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세진티에스>를 전량 매도했습니다. 매도한 대금은 기존 보유주식을 늘리는데 사용했지만, 시장에 대한 자신감 결여와 그런 과정에 있었던 다른 이유로 인해 교체 매수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구입한지 10년 된 자가용을 교체하자는 아내의 제안인데요. 저는 두 달에 한 번에나 주유할 정도로 사용하지 않는 차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아내는 타는 차로 분별하는 사회적 체면이란 것과 얼마 전 새벽 골프 가는 길에 엔진 과열로 인해 외곽순환도로에서 견인차를 불렀던 직접적인 원인(부품을 제때 교체하지 않은 부주의로 인한 별 것 아닌 문제였지만)을 들먹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내는 자기 돈을 들여서, 구체적으로는 주식에 투자된 돈을 사용하자고 나왔습니다.
현재 공개하는 이 펀드는 아내의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인데, 은퇴 후 여행, 운동 등 문화생활을 위한 자금 형성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2007년 살고 있던 아파트 수리 등으로 사용했던 전례가 있었고 아내의 의견에 무조건 반대할 성격의 사안이 아니라 동의했습니다. 늦어도 다 다음달엔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디 그 동안 주가가 올라줘서 좋은 매도 기회를 제공해주길 주신께 기원합니다.
요즘 읽고 있는 [로마인 이야기] 중 10권에서 읽고 메모해두었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어느 로마인의 묘비에 새겨진 글인데요. 이 글을 읽을 때, 지금의 제 나이에 세상을 이별했던 어느 로마인의 마지막 말씀에 공감하고서 미소 지었던 것이 생각나서 다시 웃게 됩니다. 이번 자동차 교체는 제 바람은 아니었지만 아내의 소망을 들어준다고 생각하니, 나중에 묘비에 새길 ‘후회하는 글’ 중, 문장 하나는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욕과 술과 여자가 장수의 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목욕과 술과 여자가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쉰두 살까지 살았지만, 이제 그것도 끝났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김재영 소장님도 건강하세요. 무더위가 가시고 나면 여의도에서 소주 한 잔 청하겠습니다
부리도님, 아내의 불만은 결국 더 큰 차로 바꾸자는 것이 이유입니다. 제가 꽤나 설득하고 모범을 보인답시고 했던 것 같은데..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체면치례..는 버릴 수 없는 모양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더는 버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