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1일 포트폴리오

                신규매수 : 종근당, NICE, 에이스침대, SK텔레콤, 고려제강, 신영와코루, 케이티스, 현대에이치씨엔

추가매수 : 종근당바이오, 한국경제TV

5월은 수익률 면에서는 끔찍한 한 달이었습니다만, 간만에 정말 많은 종목들을 담은 쇼핑의 계절이었습니다.

특히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내수주들을 위주로 담았는데, 종근당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족할 만한 가격이었습니다.

종근당은 매수를 해놓고 다시 검토해보니 여러가지로 아쉬운 점이 많네요.

다소 손실을 보고라도 팔아야 될지 고민중입니다.

정말 다양한 업계의 종목들을 매수했지만, 기본적인 컨셉은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높은' '우량 내수주'를 주로 매입하였고 이에 더하여

이전 몇 년간 조금이라도 성장한 기업들을 주로 매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전통적인 가치주들을 주로 매수하였던 한 달이었습니다

매수하지 못해 아쉬운 종목들도 몇 개 있습니다.

포스코켐텍, 신세계인터내셔널, 리바트 등이 목표매수가에 거의 근접했었는데.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너무 많이 올라버렸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가격이 오면 꼭 담고 싶은 종목들입니다.

관심종목 리스트에는 정유 우선주들이 눈에 띕니다.

SK이노베이션 우선주, GS우선주 모두 좋아 보입니다.

석유화학과 정유는 모두 경기민감주에 속합니다만,

그래도 정유회사가 비교적 가격전가력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수익률만 적당하다면 충분히 매수할 만한 메리트가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유로존의 위기는 단순히 그리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인식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5월에 코스피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증권사들이 1780이 지지선이니 1800이 저항선이니 하는 쓸모없는 선긋기 놀음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바닥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렵게 어렵게 5월은 지나갔습니다만, 6월은 또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6월에도 좋은 종목들을 많이 담을 수 있기를, 그리고 갖고 있는 종목들 주가는

좀 올라줬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그럼 6월달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