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목표가 6만원 → 4만5000원 - NH證

[아이투자 강우람] NH농협증권이 2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종가는 2만7750원이다.

NH농협증권은 목표가를 하향한 점에 대해 EA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피파온라인3'가 네오위즈게임즈가 아닌 다른 퍼블리셔와 계약이 유력해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은 향후 출시될 '피파온라인3'으로 인해 '피파온라인2'의 매출이 점차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피파온라인3' 출시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예상되며 '피파온라인2'는 EA코리아의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피파온라인2 매출 공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오히려  크로스파이어 재계약시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 사이에서 협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NH농협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온라인 게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의 협상력이 가장 클 것이나 네오위즈게임즈도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일정 권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이 점을 십분 활용,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 사이에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위즈게임즈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7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23일 기준 4만7118원이다. 최고가는 6만2000원, 최저가는 3만원이다.

[투자포인트]
- '피파온라인2'는 당분간 안정적인 매출 가능
- 네오위즈게임즈도 '크로스파이어'의 권리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