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아트원제지 3%↑···1분기 흑자전환

[아이투자 김구민] 아트원제지가 흑자전환을 발표하며 오름세다. 20일 오후 2시 현재 아트원제지는 전일 대비 3.5% 오른 1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트원제지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한 아트원제지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0억원, 순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성장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트원제지는 지난해 48억원의 영업손실과, 6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큰 이유는 진주공장 가동중단으로 437억의 중단사업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손실도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지난해 수익성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4094억원이다.

아트원제지는 한솔제지 계열의 아트지·백상지 제조사다. 아트지는 달력 및 잡지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백상지는 교과서등에 쓰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2648억원의 차입금을 갖고 있다. 전체 자산에서 차입급 비중은 52%다.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솔제지는 7221억원의 차입금으로 41%의 차입금 비중을 갖고 있으며, 무림P&P는 5437억원의 차입금으로 44%의 차입금 비중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채의 총 합계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40%를 넘으면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