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JCE, 1분기 영업익 58억..전기비 200%↑

[아이투자 강우람] JCE가 20일 대폭 개선된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3만6350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3% 하락 중이다.

JCE의 1분기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58억원, 순이익은 164% 증가한 56원을 각각 달성했다. 게임회사는 게임 흥행여부에 따라 상황이 빠르게 변해 전분기 실적과 비교하는게 일반적이다.

JCE의 호실적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룰더스카이'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이다. 룰더스카이는 3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 62만명을 돌파하며 인기 게임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은 룰더스카이의 하루 매출액이 1억원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JCE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회사다.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던 JCE는 지난해 9월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 룰더스카이를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모바일 게임 룰더스카이의 성공으로 기존 온라인 게임 개발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새롭게 부각돼 개발사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지난 3월 2일 JCE는 국내 최상위권 게임업체 넥슨에 인수됐다. 넥슨이 보유한 지분은 33%다. LIG투자증권은 지난 2월 JCE가 넥슨에 편입될 경우 넥슨의 해외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JCE는 3월 14일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프리스타일 풋볼' 판권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주요 계약조건은 상대방의 요청으로 1년 간 공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