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목표가 상향 1만4500원 → 1만5900원 - 신한證

[아이투자 강우람] 신한금융투자증권은 9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만45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상향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산업용 조명등기구, 전자시스템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며, 조선기자재, 방위산업, 철도차량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선박용 조명등기구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66.5%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34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6개 상장조선소를 비롯한 모든 조선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거래처 선점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 중.

대양전기공업은 8일 2011년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의 2011년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6억원, 102억원을 기록한 사실에 대해 예상 컨센서스는 상회했다며 호평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3% 초과 달성한 점에 대해 특별히 다뤘다. 신한금융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대양전기공업의 높은 영업마진과 연구개발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올해 조선산업이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며 해양플랜트 매출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선박용 조명등기구 점유율 1위인 대양전기공업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사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용 센서 매출가세로 올해 성장과 함꼐 이익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양전기공업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8일 기준 1만4250원이다. 최고가는 1만4500원, 최저가는 1만4000원이다.

[투자포인트]
-해양플랜트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증가 기대
-신규 사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용 센서 매출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