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우노앤컴 3%↑…코스닥 저PER 3위

[아이투자 조석근] 우노앤컴퍼니가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10시 2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7% 오른 3765원이다.

우노앤컴퍼니는 가발용 원사와 전기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가발원사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20개국에 가발원사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력 품종인 난연폴리에틸렌(PET) 가발원사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위다.

우노앤컴퍼니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06% 증가한 545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77억원이다. 순이익은 66% 증가한 69억원이다. 원사 제품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3월 우노켐을 흡수합병하면서 실적이 반영됐다.

우노앤컴퍼니의 지난해 순이익이 반영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로 최근 5년 평균(3.2%)보다 개선됐다. 현재 주가수익배수는 6.7배로 최근 5년 평균치(18.6배)보다 낮아진 상태다. 한편 우노앤컴퍼니는 이날 개장 전 기준 코스닥 화학부문에서 저PER 3위를 차지했다.



◆우노앤컴퍼니,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우노앤컴퍼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1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