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29일 한국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3% 오른 2030.25,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54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4만원, 172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5261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날 BW 발행에 성공한 STX팬오션이 강세를 보였고,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전문 업체 이수페타시스와 렌터카 전문회사 레드캡투어, 인쇄회로기판(PCB)의 초정밀 공구 마이크로비트와 자동차 모터용 샤프트를 제조업체인 네오티스가 5%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STX팬오션: 2.4% 상승.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성공. 주관사인 동양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2500억원 규모 BW 공모에 5조3266억원이 몰려,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KCI: 2.5% 상승. 장중 13% 상승률 기록. 지난해 12월 13일 아이투자에서는 KCI를 화학 업종 저PBR주로 소개. 이후 주가는 35~40% 가량 상승. 당시 KCI의 PBR은 0.9배였으나 현재는 1.2배에 근접, 이는 5년 평균치와 동일한 수준. KCI는 기능성 생활용품 원료 전문업체로, 폴리머, 계면활성제를 생산·판매.

일정실업: 1.7% 상승.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로 5년 평균 수준. 지난 10년간 최고는 0.8배, 최저는 0.2배. 

삼영엠텍: 6.9% 상승. 선박용 내연기관 구조재·구조물 구조재 제조업체. 현재 주가수익배수(PER)은 6.9배로 5년 평균인 14.2배보다 낮음. 지난 5년간 최고는 37배, 최저는 5배.

네오티스: 6.3% 상승. 3일 연속 상승. 전차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초정밀 공구 마이크로비트와 자동차 모터용 샤프트를 제조. 샤프트 부문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영업이익은 3배가량 증가. PBR 0.72배. 최근 5년 평균치는 1.01배. 

  

수출포장: 3.4% 상승. 52주 신고가 경신. 국내 대표적인 포장용 골판지 상자업체. 원자재인 펄프, 고지 국제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11.7%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4%, 23% 감소. 주가순자산배수(PBR) 0.28배로 코스피 저PBR 1위. 

풍국주정: 4.7% 상승. 국내 3위 주정업체. 매우 보수적인 시장 특성상 저성장.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4.4% 증가,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 4.3% 감소. 주가순자산배수(PBR)은 0.52배. 최근 5년 평균치는 0.75배. 

코텍: 2.7% 상승. 코텍은 슬롯머신,  의료기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공급처 확대와 전자칠판 및 의료용 모니터 등 신규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0점, 상장사 상위 3%.

빅솔론: 1.9% 상승. 미니프린터 전문 제조업체. 주력제품은 POS프린터. 최근 POS프린터 신모델과 신제품인 라벨프린터, 모바일프린터를 출시하며 실적 개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7점, 상장사 상위 10%.

레드캡투어: 5.5% 상승.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전문회사. 시장점유율 5위이며 장기렌탈에 집중. ROE & PBR 매트릭스는 4사분면으로 나타나 수익성+주가 매력도 높은 것으로 판단.

나이스정보통신: 3% 상승. 나이스정보통신은 전자결제서비스(VAN, Value Added Network)업체. 신용카드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매출과 이익이 상승하는 구조. 신용카드 사용량 증가,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확대, 소득공제혜택, 현금영수증 발급제도 등으로 지속 성장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1점, 상장사 상위 1%.

한국화장품; 3.9% 상승. 화장품 판매 업체. 업계 주요 10개사 기준 시장점유율은 1.5%. 대형사 및 중ㆍ소형사 300여개의 업체들이 경쟁 중.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상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80%를 넘어 과점 시장의 형태.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순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

이수페타시스: 7.4% 상승.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전문 업체. 동부증권은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의 LTE 서비스 경쟁으로 MLB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국민연금(9.14%),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자산운용(7.26%), 유리자산운용(5.25%), 프랭클린템틀턴투신운용(5.23%)가 지분 보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7%.

투비소프트: 1.2% 상승.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개발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주요 제품은 마이플랫폼(MiPlatform), 엑스플랫폼(XPLATFORM). 주로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 화면, 인사·회계·재무·물류시스템 등의 UI 개발용.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7%.

유아이디: 4% 상승.  휴대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터치스크린 코팅 업체. 한화증권은 올해 삼성전자가 일체형 터치스크린을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 더불어 유아이디가 삼성전자의 일체형 터치스크린 핸드폰의 70%~80%를 점유할 것으로 판단. 3년 기준 PER & EPS 성장률 매트릭스에 따르면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 3년 평균 PER은 4.7배, 3년간 연 평균 EPS 성장률은 89%. 

유니온: 2.9% 상승.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제조업체. OCI 지분 4% 보유, 그 가치만 유니온의 시가총액의 2.5배. 3년 기준 PER & EPS 성장률 매트릭스에 따르면 건축자재 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 3년 평균 PER은 10.6배, 3년간 연 평균 EPS 성장률은 65%.

대덕전자: 4.6% 상승.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시스코(CISCO). 국민연금(9.32%), 알리안츠운용(8.36%), 신영자산운용(6.62%)이 보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0점, 상장사 상위 3%.

청담러닝: 4.7% 상승. 실적 개선. 지난해 매출액이3% 감소한 959억원을 거뒀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14억원, 순이익은 118% 증가한 97억1000만원을 기록. 신규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지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0점, 상장사 상위 3%.

엘디티: 2% 하락. 52주 최저점인 지난해 9월 대비 158% 상승.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생산하는 팹리스업체. 최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의 판매 증가로 실적이 급증. 지난해 4월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 구동칩을 납품. 주가수익배수(PER)는 12.6배. 최근 5년 평균치는 58.4배. 

마이크로컨텍솔: 2% 상승. 반도체 테스트 작업용 소켓 국내 1위.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시장의 팽창에 발맞춰 제품을 미세공정용으로 개발,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한 납품량도 증가하는 추세. 최근 차세대 저장장치 SSD의 테스트 부품 공급량을 늘리면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4점, 전체 상장기업 2위. 

국제엘렉트릭: 3.7% 상승. 52주 신고가 경신.디스플레이·반도체 전공정인 열처리, 박막형성 장비를 생산. 최근 모바일기기의 급속한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도 빠르게 증가. 3월 결산법인이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1.6%, 영업이익은 26%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7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