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효성오앤비 9%↑…중국 겨울가뭄 수혜?

[아이투자 조석근] 중국의 대대적인 가뭄으로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효성오앤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9.1% 오른 8460원이다.

효성오앤비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이용되는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유기농 농산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외형을 키우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의 2010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51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56억원이다.

한편 중국의 겨울 가뭄 피해지역이 확산되면서 세계 곡물시세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국 남부 윈난성의 경우 지난해 가을 이후 강수량이 109mm로 1951년 이후 최저치다. 대표적인 중국 내 곡창지대인 동북지역의 강수량도 예년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오앤비,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23%’





주식MRI로 측정한 효성오앤비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4점이다. 전체 상장업체 485위(상위 23%)에 해당한다. 중장기적 이익성장률이 높은 고성장주로 분류되며 재무적 안전성과 시장지배력은 보통 수준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사업독점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 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