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아내) 2012-01-31

한 해의 첫 달 주식시장은 무척 좋았습니다. 시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제 펀드 수익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된 듯 합니다. 어쨌든 보유 자산이 불었다는 점에서 만족해야 할 1월입니다.

 

2011 년 말과 비교했을 때, 2012 1 월 말까지의 시장 평균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Kospi    1,825.74 -> 1,955.79: + 7.1%

Kosdaq    500.18 ->  513.99: + 2.8%

 

작년 연말 한 해를 정리하면서 올해 증시가 좋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 놓는 대부분의 전문가란 분들의 의견에 대해 작년의 시장 하락율이 11%나 된다는 점과 함께 올해는 짐승들의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얘기하면서 도리어 올해는 좋을 거라고 점을 쳤었는데, 일단 1월은 맞았습니다. 그런데 제 펀드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맞혔다고 자랑한다는 것이 무색합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2-01-31)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대신증권()

3,360

7,230

24,292,800

7,820

26,275,200

25.9%

8.2%

 

덕양산업

900

17,950

16,155,000

15,750

14,175,000

14.0%

-12.3%

 

동일방직

100

48,205

4,820,540

46,600

4,660,000

4.6%

-3.3%

 

동서

195

31,130

6,070,410

32,400

6,318,000

6.2%

4.1%

 

바텍

921

7,250

6,677,250

7,460

6,870,660

6.8%

2.9%

 

부국증권()

600

10,700

6,420,000

10,800

6,480,000

6.4%

0.9%

 

세진티에스

3,812

3,085

11,760,020

3,100

11,817,200

11.6%

0.5%

 

신영증권

400

28,250

11,300,000

31,200

12,480,000

12.3%

10.4%

 

텍셀네트컴

0

#DIV/0!

0

549

0

0.0%

#DIV/0!

957,287

한국기업평가

100

20,400

2,040,000

24,650

2,465,000

2.4%

20.8%

 

한독약품

300

12,200

3,660,000

12,550

3,765,000

3.7%

2.9%

 

한창산업

1,080

2,970

3,207,600

2,915

3,148,200

3.1%

-1.9%

 

환인제약

400

5,657

2,262,650

6,230

2,492,000

2.5%

10.1%

 

현금

 

 

597,826

 

597,826

0.6%

0.0%

39,432

12,168

 

99,264,096

 

101,544,086

100.0%

2.3%

996,719

 기초:

98,267,377

 평가손익률:

3.33%

 CMA:

500,000

 평가손익금:

3,276,709

매매 현황

종 목

수 량

단 가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동서

91

31,450

2,861,950

820

2,862,770

-2,862,770

597,826

매수

동서

4

31,500

126,000

30

126,030

-126,030

3,460,596

매수

입금

 

 

300,000

0

300,000

300,000

3,586,626

펀드 입금액

동일방직

10

46,400

464,000

130

464,130

-464,130

3,286,626

매수

한국기업평가

27

1,726

46,602

7,170

39,432

39,432

3,750,756

 배당

텍셀네트컴

2,000

745

1,490,000

4,900

1,485,100

1,485,100

3,711,324

 매도

텍셀네트컴

1,500

793

1,189,500

3,908

1,185,592

1,185,592

2,226,224

 매도

텍셀네트컴

1,500

690

1,035,000

3,405

1,031,595

1,031,595

1,040,632

 매도

동일방직

30

47,200

1,416,000

410

1,416,410

-1,416,410

9,037

매수

환인제약

400

5,655

2,262,000

650

2,262,650

-2,262,650

1,425,447

매수

동서

47

30,600

1,438,200

410

1,438,610

-1,438,610

3,688,097

매수

 

저는 매년 말 펀드에 편입된 종목에 대해 종가로 재평가하고 다음 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1월말 현재로 평가한 평가손익률은 실제 매수원가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월 중 300,000원의 현금이 추가로 투입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초 투자금은 97,967,377원에서 98,267,377원으로 늘어났습니다.

 

Kospi 상승률 7.1%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 못난 평가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작년의 효자, <덕양산업>입니다. M&A란 호재가 여전한 만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매가 있었던 종목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말씀드립니다.

 

<텍셀네트컴> 전량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매수원가는 440원 정도였는데, 작년 말 549원으로 평가되었고 1월 들어 이상 급등한 덕분에 이익 실현이 빨랐습니다. 들여다보면 당분간 배당은 기대할 수 없지만 의외로 괜찮은 기업입니다. 금융 부채 없이 현금성 자산을 200억 이상 보유한 기업이라 액면가 이하에서의 매입은 즐거웠지만 자산가치에 육박하는 700원 이상에서 계속 들고 가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환인제약> 최악의 상황에 처한 제약주에는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는 생각인데, 매출, 순이익, 임직원까지 꾸준하게 늘어나는 성장기업입니다. 22%의 자사주를 차감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60% 정도 됩니다. 정신과 치료제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금의 고난을 견디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동서> 이 기업을 매수하고선 오른 주가에 수익 실현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매도할 때마다 다시 매수할 기회가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매수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남양유업의 도움이 컸습니다. 매수가를 낮게 가져가기 위해 애를 썼는데, 결과적으로 자꾸만 매수가를 올려야 했습니다^^

 

<동일방직> 4분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을 거라는 데, 아무리 따져도 현재 가격은 쌉니다. 한미 FTA 수혜주에 들어간다니, 매수 가격보다는 월등히 높은 가격에 수익 실현할 기회는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워렌 버핏의 완벽투자기법]의 추천사를 피터 린치가 썼더군요. 그는 1989년의 어느 날 워런 버핏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6개월 후 버핏을 방문했던 인연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버핏이 필립 피셔를 만나는 짧은 상황도 볼 수 있습니다. 대가들이 만나면 어떤 대화를 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추천사에서 피터 린치가 버핏의 투자에 논한 한 부분을 옮기며 1월을 마감합니다.

 

버핏 투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업의 내재가치(intrinsic value)를 구하는 일과 합리적인 가격에 이들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최근의 주식시장 움직임이 어떤지, 혹은 향후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 책에서 몇 번이나 강조되고 있는 투자기법은 우량 회사의 주식을 그 회사가 일시적인 문제 때문에 과소 평가되거나 주식시장이 약세일 때 매입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가 예측이나 경기 전망 등을 따지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기업의 현황과 재무적인 상태를 분석하고, 미래 전망을 현재 가치로 따져본 이후, 모든 것이 유리한 조건이면 투자하면 된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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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15개)

  1. 김재영
    김재영 | 12.02/01 10:16
    자산이 줄어들지 않고 불어난다는 점은, 좀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좋은 일이죠. ~~ 2월에도 선방하세요 ~~
    답글쓰기
  2. 이오공감
    이오공감 | 12.02/01 10:46
    마음이 부자면 행복한 투자가 될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답글쓰기
  3. spk금융그룹
    spk금융그룹 | 12.02/01 11:37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많이 배우고 갑니다.
    답글쓰기
  4. 숙향
    숙향 | 12.02/01 13:27
    여러분의 격려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답글쓰기
  5. ValueTimer
    ValueTimer | 12.02/01 16:51
    베스트 펀드 리포트 잘 보았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늘어나서 부럽다는.. 1억원 돌파 기념으로 한잔 어때요?
    답글쓰기
  6. kwon4711
    kwon4711 | 12.02/01 23:06
    좋은 포트폴리오 언제처럼 잘 보았습니다.
    동서는 좋은 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좀처럼 저평가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동서가 저평가될 정도로 주식시장이 붕괴될 경우에는 동서보다도 훨씬 더 매력적인
    주식들이 너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결국 '저평가된' 동서를 사는 건
    대한민국의 가치투자자들에게 정말 어려운 과제가 될 것 같네요.^^
    답글쓰기
  7. 양진만
    양진만 | 12.02/01 23:30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답글쓰기
  8. 숙향
    숙향 | 12.02/02 08:32
    Kwon4711님, 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처럼 좀처럼 저평가 되지 않는 기업인데, 어쨌든 현재 상황은 남양의 선전으로 말미암아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은 맞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동서가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경우 역시 많지 않은데, 다른 기업들과 함께 무너진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양진만님, 배울 것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제가 도리어 고맙습니다.
    답글쓰기
  9. 이재진아빠
    이재진아빠 | 12.02/02 16:26
    숙향님 펀드 잘보았습니다.
    저는 신영증권을 보유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신영증권이 자기자본으로 보유중인 하이닉스 전환사채(1,000억원, 전환가 23,328원)를 어떻게
    처리할 지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16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배당을 위해서 최고가에서 전환권을 행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보유하던 동서는 전부 매도했습니다.
    팀별 사무실 믹스커피가 남양유업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작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답글쓰기
  10. 나홀로투자
    나홀로투자 | 12.02/02 21:38
    올한해도 행복한 투자 하세요 ^^
    답글쓰기
  11. 숙향
    숙향 | 12.02/03 07:49
    나홀로투자님도 행복한 투자 하시길^^

    이재진아빠님, 신영증권은 공개 포트에서는 비중 3위지만 제 전체 포트에서는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기업인데요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이닉스나 신한지주 투자할 때는 은근히 불만이었는데, 역시 가치투자의 원조 집안인 만큼 잘 하겠지 생각했었습니다. 이재진아빠님만 믿고 그냥 가겠습니다^^

    동서를 모두 매도했다니... 제가 일 주일에 두 번 치료받으러 가는 한의원에도 어느 날 남양껄로 바뀐 것을 보고 카운터에 물어보기도 했었습니다. 상황을 지켜보자는 생각에 매수를 미루다 3만원을 깨는 상황까지 온 다음 더 이상 내려가지 않길래 조금씩 비중을 늘렸습니다. 본문에 언급한 것처럼 저는 매수 기회로 보았습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저는 상장회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기업 중의 한 곳으로 남양을 꼽습니다. 롯데와 비슷한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커피에서는 어차피 동서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유 전문 기업이지만, 이것 저것 사업 분야를 갖고 있는 남양보다 커피류에 특화한 동서식품의 매출액이 더 크거든요. 더구나 주주에 대해 짜고 종업원들에 대한 처우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 낙농업자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정의가 이긴다는 점에서 동서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답글쓰기
  12. spk금융그룹
    spk금융그룹 | 12.02/03 09:40
    신영증권 보유 10년.. 우와..
    경의를 표합니다.

    2월달에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가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초대박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카사키짬뽕이나 꼬꼬면은 대박이 났지만 단발성으로 끝날것 같은 느낌인데 연아커피는 초반 초대박에 꾸준히 인기가 지속될 것 같다는 느낌이드네요,..
    남양 프렌치보다 맛있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네요..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고..설탕도 몸에 좋은 설탕을 썼다죠..아울러 고급스런 포장은 덤입니다..

    아무튼 이것이 커피믹스 전문기업 동서의 저력인가 봅니다..
    남양 살짝 무서웠지만 커피에 관한한 브랜드네임밸류가 동서보다는 한참 떨어지죠..

    동서의 멋진 카운터 펀치..캬캬..통쾌합니다. 동서 파이팅~!
    답글쓰기
  13. 定石
    定石 | 12.02/03 18:59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동서와 남양도 잼난 관전포인트인것 같네요..^^
    답글쓰기
  14. 숙향
    숙향 | 12.02/06 07:40
    spk금융그룹님도 동서의 팬이군요. 저는 진작에 남양에서 김태희를 밀고 나왔을 때, 사무실에서 한 통 사다 먹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원두를 우려 먹는 것도 있지만, 인스턴트 커피에 있어선 기존 맥심이 낫다고 하더군요. 현재 남은 커피는 저 혼자 먹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맛을 잘 몰라서 평을 할 입장이 못됩니다.

    정석님의 말씀처럼 아직은 지켜봐야겠죠. 남양의 집착도 어지간한 편이라... 실제로 경쟁은 필요하기도 하고요. 저는 그것보다 얼마전에 일본에 프림을 수출한다는 뉴스가 신선하다고 느꼈었는데... 99% 내수기업인 동서식품이 (한류에 힘입어^^) 수출쪽에서 매출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답글쓰기
  15. 언행일치
    언행일치 | 12.02/15 18:10
    많이 듣고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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