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2011년 투자결산을 포트와 함께 올려 봅니다. 이를 시작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과 대화도 늘리고 조언도 받고, 여건이 된다면 오프라인 모임도 할려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치투자를 시작한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식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건 대학생 때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 1학년 때 IMF로 우리나라의 주식시작이 바닥에 바닥을 찍고 있을때... 넘 주식을 사고 싶었었는데, 돈이 없어 아무것도 못하면서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만.. 그때 주식이 넘싸다는 것만 몸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입사하면서... 남들이 다하는 펀드를 가입했죠! 2006부터 가입한 펀드가 2007, 2008년 되니깐 10개가 넘더군요.. 나름 재테크를 공부한답시고 이책.. 저책 읽어보면서 가입을 했는데도 2008년 말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펀드가 -50%이상 손실을 내면서 저의 얼마 되지 않는 자산도 절반으로 쪼그라드는 아픔을 겪었었죠!!
2008년 후기반기부터 하락하던 주식시장을 보면서.. 1998년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싸다~~~~ 근데 돈은 또 없구나..^^
그래도 직장생할을 하면서 펀드외에 저축해 놓은 돈이 있어 그때부터 KODEX200 ETF를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1500정도부터 사기 시작했는데 1400정보 되니깐 돈이 없더라구요..
그런데도 1998년의 넘 아쉬웠던 기억이 나면서, 은행에서 대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2009년 1월 결혼예정이라 쉽지 않았지만...예비신부였던 현재 와이프에게 잘~ 설명하고 허락을 받아 국민은행에서 2,500만원정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믿어준 와이프에게 넘 고맙죠!!.............................
시작부터 넘 주절.. 주절 됐네요. 나머지 얘기는 담 달 혹은 담 분기에 결산 올리면서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결국 가치투자를 천천히 배우기 시작했고 2년간의 결과에 대해서 이제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수익이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투자보고서 형식은 카페"가치투자연소"의 "남산주성"님의 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1. 투자실적
2년 2개월 수익률은 29%로 Kospi대비해서는 14.9%를 상회하는 수익률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수익을 얻었지만.. 고수분들에 비하면 아직 먼 것 같습니다. 2010년에는 Kospi와 비슷한 수익을 거두었는데.. 올해는 전체 시장이 마이너스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6.5% 정도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투자 실적을 금액과 같이 공개할까? 수익률만 공개할까? 고민하다... 우선 수익률, 비중, 투자이유에 대해서만 공개하고자 합니다. 계좌는 키움증권에 두개를 가지고 있어 아래의 매입가는 약간 다를 수가 있습니다.
2. 포트 폴리오
피터린치 책에서 본인이 속한 산업부터 먼저 살펴보고 투자하라고 조언했던 부분이 생각 납니다. 자동차관련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관련기업만 관심가지고 잘 분석 했어도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포트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금화피에스시, 신세계I&C, 광주신세계, 경동가스입니다. 넘 사랑스런 얘들?입니다.^^
-금화피에스시: 현금이 시총대비 75%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현금이 많은 기업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배당 또한 3.5%~4%로 왠만한 은행 수익은 되고 있으며.. ROE도 17정도로 꾸준이 유지되고 있어 성장성또한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실현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013년부터 발전소 정비 시장의 민간화로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세계 I&C: 신세계 몰 판매후에 이익이 개선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쉽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1년간 계속하락해서 물타기를 좀 한것도 사실입니다. 생각보다 포트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이유가 되겠네요. 그래도 매우 싼건 사실입니다.
-광주신세계: 제가 고향이 전라도쪽입니다. 이번 연말 휴가때도 와이프와 함께 잠깐 들려서 장사가 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주차할때가 없더군요..!! 크리스마스이긴 했지만요!! 현금이 시총대비 80%입니다. 조금있으면 시총을 넘어 서겠더군요.. 많은 분들이 현금이 많아서 수익성을 개선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래도 2005년 이후로 분기 매출/이익이 떨어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걱정을 계속 무시해 가면서 말이죠.. 한계는 있겠죠! 하지만 그 현금을 경영진이 잘 투자한다면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것 같습니다.
- 경동가스: 너무너무 저평가 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평가 내용을 알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금이 시총을 벌써 넘어 섰습니다. ^^ 그렇지만 계열사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경동이앤에스 주식 290억 매입, 경동솔라는 2009년 -36억, 2010년 -100억 손해로 자본 잠식이고 64억 숨어 있는 손실이 있습니다. 리스크가 있긴하지만 우선 경동솔라 관련해서는 경동이 가지고 있는 현금과 다른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을 가지면 상쇄 될거라고 생각되고... 계열사 지분매입이나 부동산 매입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넘 쌉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다른 종목은 그냥 개인적으로 많이 싸다고 판단되어 매수 하였습니다.
3. 전체 리뷰
2011년은 2010년에 많이 공부한 가치투자를 본적격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한해였습니다. 배당을 목표로 매수하여 1년 이상씩 가지고있었던 대신증권 2우B, 신영증권우를 너무 싼 가격에 매도하였던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배당주의 리스크도 느낄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휴비츠를 4,000원 이하에 매수 하였다가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과 인내심 부족으로 중도에 매도 했던게 못 내 아쉽습니다. 저도 워런버핏처럼 10년 이상 가져갈 수 있는 주식을 고를 수 있는 안목과 인내심, 피터린치처럼 10루타 종목을 고를 수 분석능력, 지속적 story를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하지만, 5년 10년 후에는 그 런 종목을 한두개 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4. 투자계획
2012년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투자 할까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들 어려울거라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약간의 반감!! 나만의 시도!를 해보고 싶어 집니다. 최근에 이런글을 읽었습니다. "20년 뒤에 후회하는 것은 무엇을 시도했는지가 아니고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한것이다." 어떤 유명한 사람이 남겼던 남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첫번째로 은행에서 약간의 대출을 이용 할까합니다. 물론 넘 무리해서 레버리지를 이용할 생각은 아닙니다. 제 투자금에 50% 정도를 대출해서 2011년에 많이 하락한 종목에 투자할까 합니다.
투자 종목은 Kodex증권, kodex은행, kodex태양광, Kodex조선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체크했을때 작년 1월대비 -30%~-40%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대출한 대금은 따로 분리하여 관리할 예정이며.. ELS도 같이 병행할까 합니다. 4~6개월 마다 상환되는 현금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1~2년 또는 3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투자 아이디어는 실행해보는것이 휘회없이 사는거겠죠!!
향후에 투자 분석보고서는 매월 또는 분기마다 올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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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나오질 않는데요? 이미지 업로드를 다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나오질 않는 이유는 아마도 네이버 등에 원본 이미지를 올리고, 그냥 긁어서 붙여다 그런 모양입니다. 네이버는 외부로 붙여넣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거든요. ^^
광주신세계 보유중이고 앞으로도 못 팔 종목으로 가져갑니다
경동갓스는 매도 후회되고 가슴아픈 종목 1순위입니다
도시가스중 산업용비중높고 분기별로 기복없어 동종업계서 젤
유리해보입니다 솔라에서 불확실성
양진만님 2012년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경동가스,광주신세계,신영증권,와토스코리아는 과거에 보유했던 종목입니다.
개인적으로 광주신세계 대신 일신방직을 추천하겠습니다.
일신방직의 공장이 똑같이 광주에 있고 자산가치에 있어 광주신세계에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