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초보펀드 11년 11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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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훌쩍 지난 펀드입니다.

작년 마지막에 올린 게시물을 보니 참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월급이 쥐꼬리만해서 월 10만불입은 꿈이었고... 3년 만기 적금을 탄 후 그때부터 저가 매수공략을 했습니다.

아마 그게 아니었다면 현재도 마이너스상태겠지요.

하는 김에 채권도 들어갔습니다. 하이닉스는 70%정도 5%수익내고 빠졌습니다. 다행히 팔고난 후 신주인수가 가격이

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낮게 측정되었네요;

이대로 무럭무럭 자라서 결혼자금에 보태어졌으면 합니다.

현재 일 그만두고 공무원 공부 중인데... 참 험난하네요. 연상이라 여친 나이도 걱정되고.


종목이야기

케이티앤지는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장난질 쳐서 5% 수익 보고 회사 그만두기 전에 팔았습니다. 근데 지금보니 제가 예전에 샀던 가격에 근접했네요. 역시 가치투자란 기다림이....

한국 쉘석유는 주식 갯수는 같은데 평단 오른 이유는... 여친이랑 서울에 놀러갔다가 대게먹고 싶다길래 가격 알아봤더니 30여만원.... 눈물을 흘리며 쉘석유와 케이티앤지를 팔아서 충당했지만 여친은 대게가 늦게 나오고 서비스 안좋다고 투덜... 슬픈 여행이었습니다.

리드코프는 다음 종목게시판에서 알게 된 분이 추천해주셔서 샀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예전 100%찍었을 때 팔 걸 그랬나 합니다.

태광. 4만원대에 사서 눈물나는 분할매수로 2만원대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래도 수익 내주니 고맙습니다만 어느정도 수익이 되면 가차없이 버릴 생각입니다.

동서. 남양유업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점유율...

신도리코. 가격이 더 떨어질 때를 기다려 보초병으로 남겨놓았습니다. 5%수익보고 빠진 종목입니다.

금화피에스시. 1만 2천원 대부터 산 게 이제야 수익을 보네요. 무럭무럭 자라렴.

맥쿼리 인프라. 분배락만 기다립니다.

처음앤씨. 15%수익 났을 때 빠질까 했지만 여전히 보유중입니다. 사업아이템이나 재무구조가 괜찮아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광이나 케이티엔지처럼 코 꿰일까봐 매수는 아주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채권은 한번 들어봤습니다. 하이닉스는 수익보고 팔았고, 세아제강은 세아베스틸로 주식을 주는 건데.. 고점에 사버렸습니다. 두산건설은 이자많이 줘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나와있지 않지만 아주캐피탈 채권도 사두었습니다.

그 외로 시험 삼아서 els 2개 들었는데 아직 마이너스네요.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