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마니아' 머스트자문, 새로운 스팩 샀다

[아이투자 이혜경] 올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머스트투자자문이 새로운 스팩 투자에 나섰다.

머스트투자자문(외 2인)은 한화SV스팩1호의 지분 5.26%(22만1097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지난 10월3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수일은 10월28일이며, 머스트투자자문이 4.44%(18만6572주), 이 자문사의 김두용, 이은미 공동대표가 각각 0.48%(2만주), 0.35%(1만525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단가는 주당 4624~4650원이다.

한화SV스팩1호는 작년 7월9일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머스트투자자문은 공모가격 이하에서 투자했다.

가치투자 전문인 머스트투자자문은 올 들어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하이제1호스팩, 미래에셋스팩1호, 현대증권스팩1호 등의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현대증권스팩1호,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의 경우 이 자문사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다. 공모가 이하에서 투자할 경우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