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 9 월에는 기아차만을 일부분할매도하고, 전체적으로 보유량과 종목을 늘렸습니다.
현재느끼는 바 " 위기" 는 언제든지 또 다른 형태를 분출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합니다. 지금도 불안한 진행형임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기회냐? 아니면 기회가 없는 절망이냐? 는 각자의 판단과 행동을 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결과는 판이할겁니다.
피터린치가 말했습니다. 꽃을 뽑지말라..잡초나 병든 죽어가는 꽃을 뽑아야 버려야하는데, 우리는 생생하게 잘커갈 꽃들을 뽑는 우를 범합니다.
꽃에 정성을 다해 물을 주고, 수년 수십년간 앞마당에 멋진 여러가지 꽃과 나무로 이루어진 정원을 만드는게 제 목표입니다.
영원무역은 3 년째 보유중입니다. 그때 피터린치에 도움을 받아(월가의 영웅) 매수 결정했는데, 제 눈에 가방, 겨울아웃도어시리즈가 자주보였습니다. 재무구조도 좋았음은 물론이구요. 지주사 분할되면서 일시저점을 형성할때 매수, 보유전략을 취했습니다.
더한다면 특이하게 이 회사가 중국, 베트남보다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의 문제점( 인건비상승등등, 규제문제등)피할 수 있다라는 것에 대단한 신뢰를 느꼈죠. 거기다 방글라데시에서 성기학 CEO 가 국가원수급대우를 받는다라는 ( 사실확인이안돼지만.ㅎㅎ)것등.
그 당시 리스크라면 노스페이스 라이센스상표권 계약정도로 판단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재주도 없습니다. 지식도 얕구요. 다만 한가지 유일하게 " 끈질기다." 라는 소리를 듣기는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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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럽고 경외스럽습니다.
영원무역은 근처에서 계속 멤돌았는데..
피터린치는 혹시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어라 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피터린치가 꽃을 왜 뽑으라 그랬는지 다시 읽어 봐야 겠습니다. 근데 진정한 의미는 꽃을 뽑지 마라 같은데요.
피터린치의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
제 16 장 포트폴리오 구성
" 어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주식을 팔고, 내려가는 주식은 갖고 있곤하지만, 이는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이나 다른 바가 없다. "
필립피셔나 워렌 버핏에도 가깝군요. 매년 잘자라는 꽃은 잘 키워야하며(장기복리수익율을 가져다 주는 기업) 병든 꽃과 잡초는 뽑아서 버리고..
존경과 경외라는 단어는 저같은 사람에게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냥 잘 몰라서 보유한 겁니다. 나쁜 것 같지 않고, 좋은 것 같고. 저점부근에서 매수했다고 생각되면 기업에 나쁜 변화가 없으한 계속 보유를 취합니다. 이익실현후 종목교체라든지. 이런 것은 제가 해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운이 좋은 것도 있구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