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사, 성장과 경쟁력

양지사의 김포 양촌단지 확장 이전 이후 신규수요에 대한 막연함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 같아서 정리해봅니다.

 

 

 

 

 

다음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우리나라 문구류 수출입 실적입니다.

 

 

 

아래 쪽에 보시면 ' 공책, 장부, 일기장, 메모장 등 '의 분야에 대한 수치가 보입니다.

 

수치를 들여다보면 2009년 대비 2010년의 수출증가 대한 부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빨간선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표시된 내용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출규모가 2009년 2690만불-> 2010년3128만불 (약 438만불 증가)

 

수입규모는 2009년 726만불->  2010년 834만불  (약 108만불 증가)

 

 

 

양지사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의 전체 수출규모가 16.3% 정도로 최근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같은 문구류라고 하더라도 수출규모가 축소되는 분야도 보입니다.

 

대부분 브랜드와 비브랜드의 차이가 없는 제품들군이 그런 경향을 많이 보이는듯 합니다.

 

(다른 자료에서 2009년 이전 년도에서도 꾸준히 수출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양지사의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한 매출증가와 사업의 강점과 해자

 

 

 

1.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주문증가

 

 

 

2.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출시장의 개척

 

 

 

3. 중국의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춘 국내제품의 선호도 상승

 

- 일관화 및 자동화 공정, 2100만부 이상을 찍어내는 규모의 경제

 

 

 

4. 1100원이상의 高환률을 통한 경쟁력 강화

 

- 2004년 이후 低환율로 인해 수출단가를 내수단가에 비해 낮게 판매해 왔지만,

 

환율이 상승했던 해에는 내수단가와 수출단가가 거의 좁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환율이 높았을 때에는 수출단가가 내수단가에 비해 거의 40%이상 높았던 적도 있었는데,

 

앞으로 환율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빨간 그래프가 파란 그래프를 재차 뚫고 치솟는 모습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高환율과 高유가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지만, 

 

양지사의 매출원가율은 60~70%대로 비교적 원가 상승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예전에는 가장 최근 2분기엔 내수 물량만으로도 생산설비가 부족한 실정이였으나

 

김포 양촌산업단지 공장 증설 이후 본격적인 수출 물량 증가가 내년 1분기부터 큰 폭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환율이 높아진다고 곧바로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지속적인 高환율은 양지사의 수출에 다시 날개를 달아주며 증설과 함께

 

퀸텀 점프를 가능하게 해줄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 중국업체들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조그만한 업체들로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브랜드라 할만한 제품 존재하지 않음.

 

10만개의 문구업체들이 혼재하고 있으나 5억위안 넘은 업체는 5개에 불과하며

 

다이어리나 수첩류 생산 단일 브랜드로 양지사규모 수준의 업체는 없습니다.

 

 

 

 

6. 주문 생산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이어져온 고객과의 신뢰를 통한 해자

 

- 4분기에 대규모로 발생하는 매출은 대부분 주문 생산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삼성전자, LG, SK, 현대차등 다량의 대규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양지사가

 

언제나 가장 유리한 상황을 점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유수의 해외기업들에 장기간 납품 중입니다.)

 

이러한 고객들은 양지사의 제품에 특별한 불만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주문을 갑작스럽게

 

다른 회사로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인 납기일 준수와 검증된 품질이 고객이

 

양지사의 제품을 반복 구매하고 있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어리와 노트를 제조하는 것은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은 아닙니다.

 

동네의 작은 인쇄소에서도 다이어리와 노트를 제조할 수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노무비로 다이어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 계약식 주문으로 이루어지는 매출이 지속되며 쌓아온 고객과의 관계는

 

이 회사의 무형 프랜차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몇 년간 갑자기 경쟁사가 나타나 이 회사의 내수시장을 잠식해 들어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 일본發 수주가 들어오고 있고 반응이 꽤 괜찮다고 합니다.

 

아마 가격 대 성능 및 품질로 봤을 때 자리만 잘 잡는다면 일본진출이 

 

성장판이 가장 큰 시장중에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문구왕국인 일본 자체에도 양지사수준 규모의 단일 다이어리 업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양지사의 공장과 시설을 둘러본 대부분의 해외 바이어들은 놀라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일본에이젼트가 와서 설비나 공정들을 보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뿐이지 30~40년씩 누적되어 온 프랜차이즈가 굉장하지 않나 싶습니다.

 

 

 

 

양지사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상의 해자는 일반 문구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회사를 평범한 문구회사로 취급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결례일 수 있습니다.

 

 

 

 

양지사의 증설된 공장의 내부 외부 공사 과정 사진을 올려봅니다.

 

주주로써 동업자로써 장기적인 마인드로 투자한다면 투자자 본인의 사업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신공장입니다.

 

 

 

159.8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0.01%의 지분

 

1598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0.1%의 지분

 

15980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1%의 지분

 

1598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10%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이자 동업자입니다.

 

 

주의)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보장할 수 없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로써의 기업에 대한 개별적인 의견이며 매수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