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아내) 2011-01-31

2010 년 말과 비교할 때 2011 년 1 월말 현재까지의 시장 평균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Kospi    2,051.00 -> 2,069.73: + 0.9%

Kosdaq    510.69 ->  521.38: + 2.1%

시장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 포토의 평가수익률은 아래 표에서 보시듯이 – 3.2%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 대비 무려 – 4.1%...... 언제 회복할 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1 월 시장을 마감하노라니, 개콘에서 유행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1 등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

해가 바뀌면 괜찮으려니, 몇몇 전문가란 분들이 중소형가치주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별로 믿지 않았지만 인간인지라 은근히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었기에 마~니 피곤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한편 매월 포토를 공개하면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것 같아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제 나름 재무제표를 따지면서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하였고 이 정도면 시장 평균지수는 이길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이 있는데, 작년에 이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주의 시장이라지만 수익이 급등한 일부 소형주의 놀라운 주가 상승률을 보면 결국 종목 선정에 문제가 있음은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PBR, 단순 PER 보다는 ‘성장’이 각광받고 있는 시장에서 전혀 다른 곳을 지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거 잘 써먹었던 들고 기다리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이제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제대로 된 반성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보유 종목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가격이라면 이 주식을 살 것인가…… 사고 싶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져가려고 합니다. 행여나 제 포토를 참고하시는 분이 계셔서 본의 아니게 손해를 끼쳤다면 말씀처럼 본의가 아니었던 만큼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시길……

내일부터 설날 연휴 모드로 들어가네요. 모두 즐거운 명절 되세요. 조상님께 소원 비시고요. 저는 제 보유종목들이 딱 삼 일만 상한가 치게 해 달라고 아버지께 소원을 말씀드릴 겁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1-01-31)